구례 골프장 예정지 작업중지 무시 ‘무단 벌목’

구례군 골프장 예정지 산림 벌채와 관련해 무단 벌목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구례군은 어제(3일) 산동면 산림 벌채 허가지 인근에서 무단 벌목을 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해 작업을 중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에도 무단 벌목이 확인돼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지만 이달 들어서도 사흘째 벌채목 이동이 목격됐고 추가로 나무를 베어내는 현장이 적발됐습니다.

구례군은 정확한 벌채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산주와 벌채 업체 관계자 등을 조사해 사법처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