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영농철…완주군, ‘마을 공동 급식’ 재개

[앵커]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한 농번기, 마을 공동 급식 지원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부안을 대표하는 마실축제가 오늘 (4일) 개막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장은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주군이 영농철 '마을 공동 급식' 지원을 3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마을회관 공동 급식 시설을 갖추고 20명 이상이 참여하는 마을의 신청을 받은 뒤 서류와 현장 심사 등을 거쳐 20개 마을을 선정했습니다.

이들 마을에는 부식비와 조리원 인건비 등으로 3백2십만 원씩 지원하며, 재단법인 공공급식지원센터와 협력해 저농약, 친환경 음식 재료를 공급합니다.

[유청기/완주군 농업축산과장 :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면서 농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공유는 물론 마을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10회 부안 마실축제가 오늘(4일) 부안읍 매창공원에서 개막해 모레(6일)까지 사흘간 펼쳐집니다.

'할머니의 품 속으로'를 주제로 공연과 야영, 사진 마실 등 8개 분야에 걸쳐 39가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8개 분야는 부안의 유명 설화인 '개양할미'의 여덟 딸을 상징합니다.

군민들이 함께 만드는 야간 행진 '신들의 행차'와 조선시대 여류시인 이매창을 조명한 뮤지컬, 전국 대학생 뮤지컬도 선보입니다.

[김연희/부안군 새만금잼버리과장 :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했으니 아름다운 봄꽃이 가득한 부안으로 마실 오셔서 부안 마실 축제 함께 즐기시길 바랍니다."]

진안군은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누수량도 줄이기 위해 상수도 통합운영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18년 환경부가 주관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되고 수자원공사와 협약을 맺은 뒤 4억 5천만 원을 들여 센터를 지었습니다.

배수지와 블록별 계측 점검과 분석, 제어를 통해 상수도 관망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진안 모든 지역에 대한 광역 상수도 공급 기반을 갖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장은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