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중부지방에도 비, 어린이날 강한 비바람

입력 2023.05.04 (23:30) 수정 2023.05.0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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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제주와 남해안 지역으론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새 비구름은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돼 어린이날인 내일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우특보에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와 남해안 지역으론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산지에는 최고 400mm에 가까운 비가 내렸고, 전남 남해안 지역에서도 10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귀포 지역에 내린 비는 5월에 하루 동안 내린 비론 지난 92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밤사이 발달한 비구름은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슈퍼컴퓨터 예측자료를 보면 제주와 남해안에 이어, 내일은 중부와 호남지역에서도 빗줄기가 강해질 거로 예측됐습니다.

지역별로 비가 가장 강한 시점을 보면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지역은 모레 새벽까집니다.

한 시간에 최고 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중부와 호남지역은 내일 오후부터입니다.

모레 새벽까지 곳곳에서 한 시간에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영남 내륙지역으론 내일 밤부터 빗줄기가 강해집니다.

모레까지 예상강우량은 제주산지에 최고 400mm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인근에 최고 200mm 이상입니다.

인천과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에 최고 120mm이상, 중부와 남부내륙에도 30에서 100mm 비가 예상됩니다.

바람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제주에 이어 호남 해안지역으로도 강풍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또 비가 오는 동안 내륙지역으로도 순간 최대풍속 초속 15 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비바람이 잦아드는 모레 오전까지는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는 계곡과 하천 주변은 피하고 해안가 접근도 삼가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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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중부지방에도 비, 어린이날 강한 비바람
    • 입력 2023-05-04 23:30:09
    • 수정2023-05-04 23: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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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제주와 남해안 지역으론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새 비구름은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돼 어린이날인 내일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우특보에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와 남해안 지역으론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산지에는 최고 400mm에 가까운 비가 내렸고, 전남 남해안 지역에서도 10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귀포 지역에 내린 비는 5월에 하루 동안 내린 비론 지난 92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밤사이 발달한 비구름은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슈퍼컴퓨터 예측자료를 보면 제주와 남해안에 이어, 내일은 중부와 호남지역에서도 빗줄기가 강해질 거로 예측됐습니다.

지역별로 비가 가장 강한 시점을 보면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지역은 모레 새벽까집니다.

한 시간에 최고 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중부와 호남지역은 내일 오후부터입니다.

모레 새벽까지 곳곳에서 한 시간에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영남 내륙지역으론 내일 밤부터 빗줄기가 강해집니다.

모레까지 예상강우량은 제주산지에 최고 400mm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인근에 최고 200mm 이상입니다.

인천과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에 최고 120mm이상, 중부와 남부내륙에도 30에서 100mm 비가 예상됩니다.

바람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제주에 이어 호남 해안지역으로도 강풍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또 비가 오는 동안 내륙지역으로도 순간 최대풍속 초속 15 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비바람이 잦아드는 모레 오전까지는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는 계곡과 하천 주변은 피하고 해안가 접근도 삼가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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