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일 후쿠시마 점검대상에 주요핵종 배제 안 해”

입력 2023.05.05 (07:07) 수정 2023.05.0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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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처리과정을 검증하고 있는 국제원자력 기구, IAEA가 일본 규제 당국의 방사성 핵종 점검 대상 가운데 주요 핵종이 배제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곧 나올 최종 보고서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배출의 적절성을 뒷받침 하는 내용이 될 것임을 다시 예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원자력 기구, IAEA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시행 활동을 검토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IAEA는 이 보고서에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인체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종들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IAEA는 지난해 2월 측정 대상 핵종을 재선정하라고 일본 측에 지적했지만, 도쿄 전력은 기존 64개에서 30개 핵종만을 측정하겠다고 축소했고, 일본 규제 당국이 이를 인가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화 과정을 거쳐도 남는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 등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와 함께 IAEA는 일본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독립 규제기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IAEA는 오염수 배출 관련 모든 안전성 검토 대상 분야에 대한 최종 결론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저장탱크가 가득 차는 시점이 내년 2월 이후로 늦춰졌지만, 오염수 해양 방류는 예정대로 올해 봄이나 여름에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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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EA “일 후쿠시마 점검대상에 주요핵종 배제 안 해”
    • 입력 2023-05-05 07:07:33
    • 수정2023-05-05 07: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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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처리과정을 검증하고 있는 국제원자력 기구, IAEA가 일본 규제 당국의 방사성 핵종 점검 대상 가운데 주요 핵종이 배제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곧 나올 최종 보고서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배출의 적절성을 뒷받침 하는 내용이 될 것임을 다시 예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원자력 기구, IAEA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시행 활동을 검토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IAEA는 이 보고서에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인체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종들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IAEA는 지난해 2월 측정 대상 핵종을 재선정하라고 일본 측에 지적했지만, 도쿄 전력은 기존 64개에서 30개 핵종만을 측정하겠다고 축소했고, 일본 규제 당국이 이를 인가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화 과정을 거쳐도 남는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 등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와 함께 IAEA는 일본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독립 규제기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IAEA는 오염수 배출 관련 모든 안전성 검토 대상 분야에 대한 최종 결론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저장탱크가 가득 차는 시점이 내년 2월 이후로 늦춰졌지만, 오염수 해양 방류는 예정대로 올해 봄이나 여름에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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