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어린이날, 행사 축소·연기…부산 비 피해도
입력 2023.05.05 (21:58)
수정 2023.05.0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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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인 오늘 부산에도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린이날 행사들은 대부분 실내 행사로 축소되거나 연기됐고, 주택가 옹벽이 무너지는 등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강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 찬 부산 강서구의 한 체육관.
야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어린이날 행사가 비를 피해 실내에서 열렸습니다.
비가 와도 오늘만큼은 어린이들 세상!
체육관에 한 편에 설치된 놀이기구 앞에서 공놀이도 해보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림도 그리고, 만들기 놀이에도 푹 빠져봅니다.
아이들 눈길을 가장 사로잡는 건, 역시 마술쇼.
["수리수리 마수리 얍~"]
묶인 매듭이 한 번에 풀리는 마술을 보고선,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박정우/부산시 강서구 : "어린이날을 맞아서 애들한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나왔는데 비는 오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좋고…."]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 부산에선 어린이날 행사가 대부분 축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영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부산 어린이날 큰 잔치가 취소됐고, 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문화행사도 각각 내일과 모레로 하루씩 연기됐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사하구의 한 주택에선 옹벽이 붕괴해 토사가 도로변으로 떨어졌습니다.
또 맨홀이 역류하거나, 옥상 배수가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내일 밤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광명/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 "내일 오후까지 50~100밀리미터 이상 많은 곳은 2백 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50밀리미터의 강한 비와 함께 초속 2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어린이날인 오늘 부산에도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린이날 행사들은 대부분 실내 행사로 축소되거나 연기됐고, 주택가 옹벽이 무너지는 등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강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 찬 부산 강서구의 한 체육관.
야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어린이날 행사가 비를 피해 실내에서 열렸습니다.
비가 와도 오늘만큼은 어린이들 세상!
체육관에 한 편에 설치된 놀이기구 앞에서 공놀이도 해보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림도 그리고, 만들기 놀이에도 푹 빠져봅니다.
아이들 눈길을 가장 사로잡는 건, 역시 마술쇼.
["수리수리 마수리 얍~"]
묶인 매듭이 한 번에 풀리는 마술을 보고선,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박정우/부산시 강서구 : "어린이날을 맞아서 애들한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나왔는데 비는 오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좋고…."]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 부산에선 어린이날 행사가 대부분 축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영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부산 어린이날 큰 잔치가 취소됐고, 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문화행사도 각각 내일과 모레로 하루씩 연기됐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사하구의 한 주택에선 옹벽이 붕괴해 토사가 도로변으로 떨어졌습니다.
또 맨홀이 역류하거나, 옥상 배수가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내일 밤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광명/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 "내일 오후까지 50~100밀리미터 이상 많은 곳은 2백 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50밀리미터의 강한 비와 함께 초속 2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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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바람 어린이날, 행사 축소·연기…부산 비 피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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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5-05 22:24:59
[앵커]
어린이날인 오늘 부산에도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린이날 행사들은 대부분 실내 행사로 축소되거나 연기됐고, 주택가 옹벽이 무너지는 등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강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 찬 부산 강서구의 한 체육관.
야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어린이날 행사가 비를 피해 실내에서 열렸습니다.
비가 와도 오늘만큼은 어린이들 세상!
체육관에 한 편에 설치된 놀이기구 앞에서 공놀이도 해보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림도 그리고, 만들기 놀이에도 푹 빠져봅니다.
아이들 눈길을 가장 사로잡는 건, 역시 마술쇼.
["수리수리 마수리 얍~"]
묶인 매듭이 한 번에 풀리는 마술을 보고선,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박정우/부산시 강서구 : "어린이날을 맞아서 애들한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나왔는데 비는 오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좋고…."]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 부산에선 어린이날 행사가 대부분 축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영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부산 어린이날 큰 잔치가 취소됐고, 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문화행사도 각각 내일과 모레로 하루씩 연기됐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사하구의 한 주택에선 옹벽이 붕괴해 토사가 도로변으로 떨어졌습니다.
또 맨홀이 역류하거나, 옥상 배수가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내일 밤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광명/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 "내일 오후까지 50~100밀리미터 이상 많은 곳은 2백 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50밀리미터의 강한 비와 함께 초속 2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어린이날인 오늘 부산에도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린이날 행사들은 대부분 실내 행사로 축소되거나 연기됐고, 주택가 옹벽이 무너지는 등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강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 찬 부산 강서구의 한 체육관.
야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어린이날 행사가 비를 피해 실내에서 열렸습니다.
비가 와도 오늘만큼은 어린이들 세상!
체육관에 한 편에 설치된 놀이기구 앞에서 공놀이도 해보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림도 그리고, 만들기 놀이에도 푹 빠져봅니다.
아이들 눈길을 가장 사로잡는 건, 역시 마술쇼.
["수리수리 마수리 얍~"]
묶인 매듭이 한 번에 풀리는 마술을 보고선,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박정우/부산시 강서구 : "어린이날을 맞아서 애들한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나왔는데 비는 오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좋고…."]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 부산에선 어린이날 행사가 대부분 축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영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부산 어린이날 큰 잔치가 취소됐고, 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문화행사도 각각 내일과 모레로 하루씩 연기됐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사하구의 한 주택에선 옹벽이 붕괴해 토사가 도로변으로 떨어졌습니다.
또 맨홀이 역류하거나, 옥상 배수가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내일 밤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광명/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 "내일 오후까지 50~100밀리미터 이상 많은 곳은 2백 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50밀리미터의 강한 비와 함께 초속 2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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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슬 기자 yes36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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