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IT 접목 ‘스마트 관광도시’로 발돋움

입력 2023.05.08 (08:10) 수정 2023.05.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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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수성구가 관광 시설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하고, 통합 안내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수성못을 중심으로 첨단 관광지로 변모하는 수성구를 박진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수성못에 빨간 버스 한 대가 나타났습니다.

매일 수성못과 들안길 일대를 도는 '수성투어버스'로, 이달부터 시범 운영 중입니다.

일반 투어 버스와 달리 스마트폰 QR코드로 요금을 결제합니다.

대구 수성구가 자체 개발한 '대구 트립' 앱에 연결하면, 승차 정보와 연계 대중교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순분/대구시 상동 : "한 바퀴 돌아보니까 참 못도 아름답고, 우리 동네 먹거리 소개도 할 수 있고, 멀리 계시는 대구시민들도 많이 놀러 와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대구 트립' 앱에서는 대구 시내 6백여 곳의 맛집과 숙박 등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과 결제까지 가능합니다.

수성아트피아와 연계한 가상미술관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실제로 주변에 신석기, 청동기 유적이 발견될만큼…."]

주요 관광지의 오디오 가이드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김갑동/들안길번영회회장 : "외지의 관광객들이 앱과 투어 버스를 이용해서 저희 들안길을 방문하시면, 아마도 저희 상권 활성화와 새로운 대구 음식도 홍보가 되고…."]

16년 만에 재단장한 수성못 분수 쇼에도 첨단 미디어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이는 모두 대구시와 수성구가 정부 스마트 관광도시 공모에 선정돼, 2년간 스마트 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해 온 결과입니다.

[김대권/대구 수성구청장 : "수성투어버스를 한 대 더 투입해서 앞으로 진밭골도 갈 수 있게 확대 운영하고, 월드클래스급 수상 무대도 만드니까 우리 주민들께서는 많이 방문해주시고."]

수성구는 앱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관광 정책에 활용하는 한편, 향후 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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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성구, IT 접목 ‘스마트 관광도시’로 발돋움
    • 입력 2023-05-08 08:10:52
    • 수정2023-05-08 08:59:47
    뉴스광장(대구)
[앵커]

대구 수성구가 관광 시설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하고, 통합 안내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수성못을 중심으로 첨단 관광지로 변모하는 수성구를 박진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수성못에 빨간 버스 한 대가 나타났습니다.

매일 수성못과 들안길 일대를 도는 '수성투어버스'로, 이달부터 시범 운영 중입니다.

일반 투어 버스와 달리 스마트폰 QR코드로 요금을 결제합니다.

대구 수성구가 자체 개발한 '대구 트립' 앱에 연결하면, 승차 정보와 연계 대중교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순분/대구시 상동 : "한 바퀴 돌아보니까 참 못도 아름답고, 우리 동네 먹거리 소개도 할 수 있고, 멀리 계시는 대구시민들도 많이 놀러 와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대구 트립' 앱에서는 대구 시내 6백여 곳의 맛집과 숙박 등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과 결제까지 가능합니다.

수성아트피아와 연계한 가상미술관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실제로 주변에 신석기, 청동기 유적이 발견될만큼…."]

주요 관광지의 오디오 가이드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김갑동/들안길번영회회장 : "외지의 관광객들이 앱과 투어 버스를 이용해서 저희 들안길을 방문하시면, 아마도 저희 상권 활성화와 새로운 대구 음식도 홍보가 되고…."]

16년 만에 재단장한 수성못 분수 쇼에도 첨단 미디어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이는 모두 대구시와 수성구가 정부 스마트 관광도시 공모에 선정돼, 2년간 스마트 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해 온 결과입니다.

[김대권/대구 수성구청장 : "수성투어버스를 한 대 더 투입해서 앞으로 진밭골도 갈 수 있게 확대 운영하고, 월드클래스급 수상 무대도 만드니까 우리 주민들께서는 많이 방문해주시고."]

수성구는 앱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관광 정책에 활용하는 한편, 향후 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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