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오토바이 폭주족 기승…SNS에 ‘폭주예고’까지
입력 2023.05.08 (21:58)
수정 2023.05.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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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어린이날 연휴에 전국 도심 밤거리가 유난히 시끄러웠는데요.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몰려들어 집단 난폭운행을 했기 때문인데요.
이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폭주 행각을 예고하고 과시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이자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란한 불빛을 비추며 오토바이들이 몰려듭니다.
무리를 지어 차선을 넘나들기도 하고 교차로에서는 신호등도 무시한 채 떼 지어 빙글빙글 돌기 시작합니다.
밤이 깊어지자 위험한 곡예 운전은 더욱 난폭해집니다.
[연제범/오토바이 폭주 목격자 : "오토바이 지나갈 때 굉음과 노랫소리 때문에 보기가 좀 안 좋았어요."]
빗줄기가 굵어지며 앞이 잘 안 보이고 도로까지 미끄러워 단속은 더욱 힘들어집니다.
[이종열/청주 흥덕경찰서 교통과장 : "오토바이 폭주는 연령대가 낮아요. 학생들도 가담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리한 추격을 했을 경우에 교통사고 위험이 발생될 수가 있어요."]
3·1절에 이어 어린이날 연휴에도 청주와 천안, 대구,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오토바이 난폭 운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오토바이 폭주를 예고하고 접선 장소를 공지하는 등 사전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이후에는 관련 영상까지 올려 폭주를 과시했습니다.
[정기영/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현장에 나가니까 '틱톡'을 보고 애들이 구경하려고 전국에서 많이 왔더라고요."]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 오토바이 난폭 운행으로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는 20여 명.
경찰은 공동위험 행위와 무면허 등으로 입건하고 가담자를 추가 조사하는 등 오토바이 집단 폭주 행위 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영상협조:충청북도경찰청·SNS '틱톡'
지난 어린이날 연휴에 전국 도심 밤거리가 유난히 시끄러웠는데요.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몰려들어 집단 난폭운행을 했기 때문인데요.
이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폭주 행각을 예고하고 과시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이자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란한 불빛을 비추며 오토바이들이 몰려듭니다.
무리를 지어 차선을 넘나들기도 하고 교차로에서는 신호등도 무시한 채 떼 지어 빙글빙글 돌기 시작합니다.
밤이 깊어지자 위험한 곡예 운전은 더욱 난폭해집니다.
[연제범/오토바이 폭주 목격자 : "오토바이 지나갈 때 굉음과 노랫소리 때문에 보기가 좀 안 좋았어요."]
빗줄기가 굵어지며 앞이 잘 안 보이고 도로까지 미끄러워 단속은 더욱 힘들어집니다.
[이종열/청주 흥덕경찰서 교통과장 : "오토바이 폭주는 연령대가 낮아요. 학생들도 가담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리한 추격을 했을 경우에 교통사고 위험이 발생될 수가 있어요."]
3·1절에 이어 어린이날 연휴에도 청주와 천안, 대구,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오토바이 난폭 운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오토바이 폭주를 예고하고 접선 장소를 공지하는 등 사전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이후에는 관련 영상까지 올려 폭주를 과시했습니다.
[정기영/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현장에 나가니까 '틱톡'을 보고 애들이 구경하려고 전국에서 많이 왔더라고요."]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 오토바이 난폭 운행으로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는 20여 명.
경찰은 공동위험 행위와 무면허 등으로 입건하고 가담자를 추가 조사하는 등 오토바이 집단 폭주 행위 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영상협조:충청북도경찰청·SNS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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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 연휴 오토바이 폭주족 기승…SNS에 ‘폭주예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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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08 21:58:45
- 수정2023-05-08 22:05:09
[앵커]
지난 어린이날 연휴에 전국 도심 밤거리가 유난히 시끄러웠는데요.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몰려들어 집단 난폭운행을 했기 때문인데요.
이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폭주 행각을 예고하고 과시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이자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란한 불빛을 비추며 오토바이들이 몰려듭니다.
무리를 지어 차선을 넘나들기도 하고 교차로에서는 신호등도 무시한 채 떼 지어 빙글빙글 돌기 시작합니다.
밤이 깊어지자 위험한 곡예 운전은 더욱 난폭해집니다.
[연제범/오토바이 폭주 목격자 : "오토바이 지나갈 때 굉음과 노랫소리 때문에 보기가 좀 안 좋았어요."]
빗줄기가 굵어지며 앞이 잘 안 보이고 도로까지 미끄러워 단속은 더욱 힘들어집니다.
[이종열/청주 흥덕경찰서 교통과장 : "오토바이 폭주는 연령대가 낮아요. 학생들도 가담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리한 추격을 했을 경우에 교통사고 위험이 발생될 수가 있어요."]
3·1절에 이어 어린이날 연휴에도 청주와 천안, 대구,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오토바이 난폭 운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오토바이 폭주를 예고하고 접선 장소를 공지하는 등 사전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이후에는 관련 영상까지 올려 폭주를 과시했습니다.
[정기영/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현장에 나가니까 '틱톡'을 보고 애들이 구경하려고 전국에서 많이 왔더라고요."]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 오토바이 난폭 운행으로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는 20여 명.
경찰은 공동위험 행위와 무면허 등으로 입건하고 가담자를 추가 조사하는 등 오토바이 집단 폭주 행위 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영상협조:충청북도경찰청·SNS '틱톡'
지난 어린이날 연휴에 전국 도심 밤거리가 유난히 시끄러웠는데요.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몰려들어 집단 난폭운행을 했기 때문인데요.
이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폭주 행각을 예고하고 과시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이자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란한 불빛을 비추며 오토바이들이 몰려듭니다.
무리를 지어 차선을 넘나들기도 하고 교차로에서는 신호등도 무시한 채 떼 지어 빙글빙글 돌기 시작합니다.
밤이 깊어지자 위험한 곡예 운전은 더욱 난폭해집니다.
[연제범/오토바이 폭주 목격자 : "오토바이 지나갈 때 굉음과 노랫소리 때문에 보기가 좀 안 좋았어요."]
빗줄기가 굵어지며 앞이 잘 안 보이고 도로까지 미끄러워 단속은 더욱 힘들어집니다.
[이종열/청주 흥덕경찰서 교통과장 : "오토바이 폭주는 연령대가 낮아요. 학생들도 가담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리한 추격을 했을 경우에 교통사고 위험이 발생될 수가 있어요."]
3·1절에 이어 어린이날 연휴에도 청주와 천안, 대구,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오토바이 난폭 운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오토바이 폭주를 예고하고 접선 장소를 공지하는 등 사전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이후에는 관련 영상까지 올려 폭주를 과시했습니다.
[정기영/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현장에 나가니까 '틱톡'을 보고 애들이 구경하려고 전국에서 많이 왔더라고요."]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 오토바이 난폭 운행으로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는 20여 명.
경찰은 공동위험 행위와 무면허 등으로 입건하고 가담자를 추가 조사하는 등 오토바이 집단 폭주 행위 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영상협조:충청북도경찰청·SNS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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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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