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지하에서 발견된 땅굴…‘기름 찾아 10m’

입력 2023.05.09 (10:47) 수정 2023.05.0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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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속 깊이 끝도 없이 굴이 이어집니다.
땅굴은 가로 81cm, 세로 78cm, 길이 10m짜리로 성인이 오가기 충분한 크기입니다.

영상은 지난 1월, 충북 청주시의 한 모텔 지하실에서 경찰이 촬영한 것입니다. 경찰은 인근에 매설된 송유관까지 땅굴을 파 기름을 훔치려 한 혐의로 일당 8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3월까지 두 달간 땅굴을 팠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고 결국, 기름은 한 방울도 훔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총책임자인 A씨는 자금책과 작업자 등을 모집하고 송유관을 비롯한 관련 시설의 설계 도면을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땅굴은 하루 6만 6천여 대의 차량이 오가는 4차로 국도변에 있었는데 도로 붕괴 등의 우려가 커 곧바로 원상 복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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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9 10:47:12
    • 수정2023-05-09 18: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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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속 깊이 끝도 없이 굴이 이어집니다.
땅굴은 가로 81cm, 세로 78cm, 길이 10m짜리로 성인이 오가기 충분한 크기입니다.

영상은 지난 1월, 충북 청주시의 한 모텔 지하실에서 경찰이 촬영한 것입니다. 경찰은 인근에 매설된 송유관까지 땅굴을 파 기름을 훔치려 한 혐의로 일당 8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3월까지 두 달간 땅굴을 팠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고 결국, 기름은 한 방울도 훔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총책임자인 A씨는 자금책과 작업자 등을 모집하고 송유관을 비롯한 관련 시설의 설계 도면을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땅굴은 하루 6만 6천여 대의 차량이 오가는 4차로 국도변에 있었는데 도로 붕괴 등의 우려가 커 곧바로 원상 복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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