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2천 명에 경기도가 휴가비 지원

경기도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7억 원을 들여 비정규직 2천명에게 휴가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초단시간 노동자와 대리운전 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 설계사 등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와 비정규직 등 모두 2천명으로 연간 총소득 3천600만 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주민입니다.

특히 올해는 1주일 동안 정해진 근로 시간이 15시간 미만으로 고용조건이 더 열악한 '초단시간 노동자'에게 지원 대상의 10%(200명)를 할애할 방침입니다.

노동자가 자부담으로 15만 원을 적립하면 경기도가 2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40만 원 상당의 적립금을 휴가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노동자는 오는 15∼26일까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gto.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선정된 노동자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본인의 적립금을 활용, 전용 온라인몰(ggvacation.ezwel.com)을 통해 여행상품, 관광지 입장권,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031-259-4750)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