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저거 UFO야?’…日 오키나와 붉은 유성 관측

입력 2023.05.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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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성으로 추정되는 붉은 불빛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AFP 등에 따르면 어제(10일) 오후 8시 33분쯤 일본 국립천문대(NAOJ)는 오키나와현 상공에서 붉은 불빛의 모습을 관측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마미시(市) 나제마나즈 마을에서 영상을 촬영했다는 한 고등학생은 "UFO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10초 정도 띠 모양의 붉은 빛이 빠르게 하강했고 산 쪽으로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한 전문가는 지난해 중국이 쏘아 올린 통신위성 로켓이 떨어졌을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영상을 보면 섬광을 일으킨 물체는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가 무리를 지어 떨어집니다.

일본 국립천문대 관계자는 "빛의 움직임을 볼 때 로켓의 잔해가 대기권으로 들어오는 것과 일치한다"며 "11월에 중국이 발사한 로켓의 잔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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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영상] ‘저거 UFO야?’…日 오키나와 붉은 유성 관측
    • 입력 2023-05-11 14: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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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성으로 추정되는 붉은 불빛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AFP 등에 따르면 어제(10일) 오후 8시 33분쯤 일본 국립천문대(NAOJ)는 오키나와현 상공에서 붉은 불빛의 모습을 관측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마미시(市) 나제마나즈 마을에서 영상을 촬영했다는 한 고등학생은 "UFO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10초 정도 띠 모양의 붉은 빛이 빠르게 하강했고 산 쪽으로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한 전문가는 지난해 중국이 쏘아 올린 통신위성 로켓이 떨어졌을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영상을 보면 섬광을 일으킨 물체는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가 무리를 지어 떨어집니다.

일본 국립천문대 관계자는 "빛의 움직임을 볼 때 로켓의 잔해가 대기권으로 들어오는 것과 일치한다"며 "11월에 중국이 발사한 로켓의 잔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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