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스쿨존서 초등생 치어 숨지게 한 버스기사 구속

입력 2023.05.11 (17:11) 수정 2023.05.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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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를 어긴 채 우회전을 하다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시내버스 기사가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해 오늘(1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과 도주 우려가 있고, 범죄의 중대성도 인정된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어제(10일) 오후 12시 반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길을 건너던 8살 조 모 군을 버스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 장소는 우회전 신호가 설치된 곳으로, A 씨는 신호를 위반한 채 우회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아이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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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스쿨존서 초등생 치어 숨지게 한 버스기사 구속
    • 입력 2023-05-11 17:11:37
    • 수정2023-05-11 17:14:09
    사회
경기도 수원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를 어긴 채 우회전을 하다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시내버스 기사가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해 오늘(1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과 도주 우려가 있고, 범죄의 중대성도 인정된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어제(10일) 오후 12시 반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길을 건너던 8살 조 모 군을 버스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 장소는 우회전 신호가 설치된 곳으로, A 씨는 신호를 위반한 채 우회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아이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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