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청구 2만2천건↑…1년반 만에 최다

입력 2023.05.11 (22:28) 수정 2023.05.1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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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을 받으려는 미국인 수가 1년 반 만에 가장 많아졌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4월 30일∼5월 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4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현지시각 11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2만2천 건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1만 건으로 1만2천 건 증가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와 계속 실업수당 청구 모두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미국의 실업자 수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10연속 금리인상 여파로 빅테크와 월가 금융회사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속속 대량 해고를 단행한 여파로 노동시장 과열이 식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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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실업수당 청구 2만2천건↑…1년반 만에 최다
    • 입력 2023-05-11 22:28:07
    • 수정2023-05-12 06:29:40
    국제
실업수당을 받으려는 미국인 수가 1년 반 만에 가장 많아졌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4월 30일∼5월 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4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현지시각 11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2만2천 건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1만 건으로 1만2천 건 증가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와 계속 실업수당 청구 모두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미국의 실업자 수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10연속 금리인상 여파로 빅테크와 월가 금융회사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속속 대량 해고를 단행한 여파로 노동시장 과열이 식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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