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어린이들 “축구 배우고 싶어요!”

입력 2023.05.12 (09:48) 수정 2023.05.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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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를 사랑하는 나라 독일에서는 보통 어릴 때부터 축구클럽에 가입해 배우기 시작하는데요.

그러지 못하는 어린이들도 많습니다.

[리포트]

독일 북부 함부르크 시.

한 축구클럽 소속 어린이들이 잔디밭 위를 뛰어다닙니다.

그런데 이 모습을 부러운 듯 지켜보고 있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클럽에 가입 못한 어린이들입니다.

[마이어 : "아이가 공을 너무 차고 싶어 하는데 그럴 수가 없다는 걸 이해시키기가 너무 힘듭니다."]

클럽 측은 새 어린이들을 받아들이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습니다.

이 축구장만 해도 벌써 40개 클럽이 나눠쓰고 있는 상태.

출생률이 높아져 어린이 수는 늘고 있는데 당국이 주택난으로 집만 급히 지으면서 축구장 건설은 미처 계획에 넣지 못한 것입니다.

함부르크 시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어린이가 무려 3천 명.

1년 이상 기다리는 건 보통인데요,

[티그라 : "새 친구들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어린이들은 많은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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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어린이들 “축구 배우고 싶어요!”
    • 입력 2023-05-12 09:48:07
    • 수정2023-05-12 09: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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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를 사랑하는 나라 독일에서는 보통 어릴 때부터 축구클럽에 가입해 배우기 시작하는데요.

그러지 못하는 어린이들도 많습니다.

[리포트]

독일 북부 함부르크 시.

한 축구클럽 소속 어린이들이 잔디밭 위를 뛰어다닙니다.

그런데 이 모습을 부러운 듯 지켜보고 있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클럽에 가입 못한 어린이들입니다.

[마이어 : "아이가 공을 너무 차고 싶어 하는데 그럴 수가 없다는 걸 이해시키기가 너무 힘듭니다."]

클럽 측은 새 어린이들을 받아들이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습니다.

이 축구장만 해도 벌써 40개 클럽이 나눠쓰고 있는 상태.

출생률이 높아져 어린이 수는 늘고 있는데 당국이 주택난으로 집만 급히 지으면서 축구장 건설은 미처 계획에 넣지 못한 것입니다.

함부르크 시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어린이가 무려 3천 명.

1년 이상 기다리는 건 보통인데요,

[티그라 : "새 친구들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어린이들은 많은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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