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아기 뇌출혈·갈비뼈 골절…30대 아버지 입건

입력 2023.05.14 (13:36) 수정 2023.05.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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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 된 아기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3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33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달 초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학대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와 아내인 B 씨는 그제 아기가 분유를 먹지 않고 몸이 늘어지는 모습을 보이자 아기를 인근 종합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진단 결과 아기는 뇌출혈과 갈비뼈 골절 증상을 보였고, 의료진이 직접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를 안고 있을 때 흔들거나 바닥에 거칠게 내려놓은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아내 B 씨는 입건하지 않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어머니인 B 씨에 대한 혐의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현재로선 입건하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 아기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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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후 2개월 아기 뇌출혈·갈비뼈 골절…30대 아버지 입건
    • 입력 2023-05-14 13:36:15
    • 수정2023-05-14 14:52:21
    사회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3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33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달 초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학대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와 아내인 B 씨는 그제 아기가 분유를 먹지 않고 몸이 늘어지는 모습을 보이자 아기를 인근 종합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진단 결과 아기는 뇌출혈과 갈비뼈 골절 증상을 보였고, 의료진이 직접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를 안고 있을 때 흔들거나 바닥에 거칠게 내려놓은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아내 B 씨는 입건하지 않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어머니인 B 씨에 대한 혐의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현재로선 입건하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 아기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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