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인구 위기 대응’…지자체 머리 맞대

[앵커]

진안을 비롯한 전북 동부 6개 시군이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순창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블루베리 수확 체험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전북 동부권 6개 시군 연수회에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류성수 단장은 지방소멸 대응 기금의 투자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워 상생 발전의 계기로 삼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대응 방안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6개 시군 주민들의 공공 시설 공동 이용과 지방소멸 대응 기금 사업 성과 분석 등을 제안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현재 지방소멸 대응 기금에 대한 투자 계획 제출을 앞두고 있어 효율적인 기금 집행 방안과 정부 평가 결과가 주목됩니다.

[정희정/진안군 인구활력팀 주무관 : "전라북도 동부권 6개 시군이 서로 협력해서 지방 소멸 및 인구 감소에 공동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전국 최고 수준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순창 블루베리를 직접 따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순창군은 올해 블루베리 수확 체험 참여자를 오늘(15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체험행사는 다음 달 중순부터 7월 초순까지 4차례 진행하며, 모두 4백 명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장성용/순창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 : "순창군의 뛰어난 블루베리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수확 체험 행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유익한 시간 즐거운 추억을 가져갔으면 합니다."]

장수군이 오는 20일 뜬봉샘 생태공원에서 걷기 행사를 엽니다.

금강사랑물체험관에서 출발해 금강 발원지 뜬봉샘과 자작나무 군락지를 지나는 왕복 4킬로미터 길입니다.

장수 '천릿길'로는 뜬봉샘 생태길 외에도 장안산 마실길과 방화동 생태길이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