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북동쪽 동해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해 [속보영상]

오늘(15일) 아침 6시 27분에 강원 동해시 부근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대해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음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강원, 경북 지역에 진도 3의 흔들림이, 충북 지역에도 진도 2의 흔들림이 전달됐습니다.

진도 3의 진동은 실내, 특히 고층건물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해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집 안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지고, 물건 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추가 흔들림에 다치지 않도록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쓰러지기 쉬운 가구로부터 떨어지고, 흔들림이 멈추면 가스 등을 잠근 뒤 밖으로 나가 넓은 공터로 대피해야 합니다.

지진이나 화재가 발생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갇혀서 더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을 때는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후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 대피해야 합니다.

또 라디오나 TV 등을 통해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발표하는 정보를 신뢰하고 침착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이번 규모 4.5 지진은 올해 한반도 지진 가운데 가장 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