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젠 미국 공항에서 사진도 찍어야?

입력 2023.05.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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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국에서 비행기를 타려면 한 가지 신체 정보를 항공 당국에 더 내야 할지도 모르게 됐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청은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신분 확인을 하는 절차에 안면 인식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분증을 넣고, 모니터에 설치된 카메라를 바라보면 안면인식시스템이 신분증의 사진과 방금 찍은 사진이 일치하는지를 판정하는 겁니다.

미국 교통안전청은 신분증의 진위와 함께 실제 이용객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일 뿐이라며, 여행객이 이 시스템 사용에 응할지를 선택할 수 있고, 찍은 사진을 저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는 단체에선 "처음엔 선택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의무화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 이 시스템도 의무화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법적인 근거도 없고, 이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될지를 점검할 감시 시스템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청은 지금까지의 시험 운영 결과는 긍정적이라고 밝혀 본격적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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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이젠 미국 공항에서 사진도 찍어야?
    • 입력 2023-05-15 16: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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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국에서 비행기를 타려면 한 가지 신체 정보를 항공 당국에 더 내야 할지도 모르게 됐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청은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신분 확인을 하는 절차에 안면 인식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분증을 넣고, 모니터에 설치된 카메라를 바라보면 안면인식시스템이 신분증의 사진과 방금 찍은 사진이 일치하는지를 판정하는 겁니다.

미국 교통안전청은 신분증의 진위와 함께 실제 이용객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일 뿐이라며, 여행객이 이 시스템 사용에 응할지를 선택할 수 있고, 찍은 사진을 저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는 단체에선 "처음엔 선택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의무화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 이 시스템도 의무화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법적인 근거도 없고, 이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될지를 점검할 감시 시스템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청은 지금까지의 시험 운영 결과는 긍정적이라고 밝혀 본격적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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