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충주시, 중앙어울림시장 상인 대책 마련 착수…“지원까지는 수개월”

입력 2023.05.15 (19:41) 수정 2023.05.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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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주시가 건물 안전문제로 대피 명령이 내려진 중앙어울림시장 상인들에 대한 생계 지원 근거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지원이 이뤄지기까지는 수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상인들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69년 준공된 충주 중앙어울림시장입니다.

최근 건물 안전진단 최하등급 판정으로, 사용금지와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시장 안에서는 상인들이 여전히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점포를 비우면 당장 먹고 살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상인들은 생계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충주시는 이들을 지원할 법적 근거를 찾지 못한 상황.

결국, 충주시가 문제가 불거진 지 보름여 만에 조례 제정을 통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박미정/충주시 경제기업과장 : "일단은 이주할 때 지원해주는 손실 보상 내용인데, 영업 보상을 조례에 담았습니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보상법에 준해서 지원하려는 근거를 마련하고..."]

문제는 지원 시기입니다.

당장 조례를 만든다 해도 입법 예고와 의회 등을 거쳐, 실제 지원이 이뤄지기까지는 최소 석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상인들은 지금도 사실상 개점휴업인 상황에서 석 달 뒤 지원만 바라보고 있을 수 없다며 반발합니다.

[정경모/충주 중앙어울림시장 상인회장 : "지금 그래서 (충주시) 행정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지금 이런 게 모든 일정 자체가 (현실과) 안 맞는 것 같아요."]

시장 폐쇄로 상인들과 충주시간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충주시는 영업 중인 상인들을 상대로 추가 대피 명령을 내리고 불응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혀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 투어’ 방문객 만 명 돌파

제천시의 '전통시장 러브 투어' 방문자가 만 명을 넘었습니다.

제천시는 오늘 청풍면에서 만 번째 방문객 환영 행사를 열고, 군포에서 온 관광객에게 5만 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을 전달했는데요.

전통시장 러브 투어는 다른 지역에서 온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제천의 식당과 관광지를 방문하고, 전통시장에서 1시간 30분 이상 머물 경우 제천시가 관광 버스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사업입니다.

충주시, 충주사랑 상품권 가맹점 개편

충주시가 소상공인 중심으로 충주사랑 상품권 가맹점을 운용합니다.

충주시는 충주사랑 상품권 가맹점 등록 기준을 연매출액이 30억 원을 초과하는 업체는 가맹점 등록을 제한하고, 기존 가맹점은 등록을 취소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조치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것으로 이번에 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취소되는 업소는 대형 병원과 주유소 등 216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음성군, 내년도 정부 예산 1,647억 원 확보 추진

음성군이 오늘 군청에서 정부 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습니다.

음성군의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 목표액은 120여 개 사업에 1,647억 원인데요.

음성군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한 건의 활동과 적극적인 공모사업 대응, 추가 사업 발굴 등으로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단양군, 농촌 마을 공동급식소 3년 만에 운영 재개

단양군이 농촌 지역에 마을 공동급식소를 운영합니다.

마을 공동급식소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농번기 식사 조리 시간을 줄이기 위한 사업인데요.

연간 60일 범위에서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로 최대 600만 원이 지원됩니다.

마을 공동급식소 운영은 코로나19 확산 당시 중단됐다 올해 재개됐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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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충주시, 중앙어울림시장 상인 대책 마련 착수…“지원까지는 수개월”
    • 입력 2023-05-15 19:41:37
    • 수정2023-05-15 20:07:15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주시가 건물 안전문제로 대피 명령이 내려진 중앙어울림시장 상인들에 대한 생계 지원 근거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지원이 이뤄지기까지는 수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상인들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69년 준공된 충주 중앙어울림시장입니다.

최근 건물 안전진단 최하등급 판정으로, 사용금지와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시장 안에서는 상인들이 여전히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점포를 비우면 당장 먹고 살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상인들은 생계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충주시는 이들을 지원할 법적 근거를 찾지 못한 상황.

결국, 충주시가 문제가 불거진 지 보름여 만에 조례 제정을 통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박미정/충주시 경제기업과장 : "일단은 이주할 때 지원해주는 손실 보상 내용인데, 영업 보상을 조례에 담았습니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보상법에 준해서 지원하려는 근거를 마련하고..."]

문제는 지원 시기입니다.

당장 조례를 만든다 해도 입법 예고와 의회 등을 거쳐, 실제 지원이 이뤄지기까지는 최소 석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상인들은 지금도 사실상 개점휴업인 상황에서 석 달 뒤 지원만 바라보고 있을 수 없다며 반발합니다.

[정경모/충주 중앙어울림시장 상인회장 : "지금 그래서 (충주시) 행정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지금 이런 게 모든 일정 자체가 (현실과) 안 맞는 것 같아요."]

시장 폐쇄로 상인들과 충주시간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충주시는 영업 중인 상인들을 상대로 추가 대피 명령을 내리고 불응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혀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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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러브 투어는 다른 지역에서 온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제천의 식당과 관광지를 방문하고, 전통시장에서 1시간 30분 이상 머물 경우 제천시가 관광 버스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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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조치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것으로 이번에 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취소되는 업소는 대형 병원과 주유소 등 216곳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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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한 건의 활동과 적극적인 공모사업 대응, 추가 사업 발굴 등으로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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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동급식소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농번기 식사 조리 시간을 줄이기 위한 사업인데요.

연간 60일 범위에서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로 최대 600만 원이 지원됩니다.

마을 공동급식소 운영은 코로나19 확산 당시 중단됐다 올해 재개됐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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