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경남·부산 행정통합 2차 토론회…“실현 가능 의문” 외

입력 2023.05.15 (19:55) 수정 2023.05.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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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 부산의 행정통합 2차 토론회가 오늘(15일) 부산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발제를 맡은 박충훈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은 통합 모델에 수행사무와 재정체계 등 핵심 내용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행정통합이 논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토론에 나선 박재욱 신라대 교수 등은 조급한 통합 논의가 부작용만 불러온다며, 현재 논의되는 행정통합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김해시·창녕군, 이경재 도의원 농지 실태조사

김해시와 창녕군이 최근 KBS창원이 보도한 이경재 경남도의원의 농지 불법 임대차 계약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해시와 창녕군은 이 의원과 소작농 등을 상대로 정당한 사유 없이 불법으로 임대차 계약을 맺은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불법 임대차 계약 사실이 확인되면, 자치단체는 이 의원을 대상으로 청문 절차를 거친 뒤 농지 처분 명령을 내릴 계획입니다.

진보당 “국민의힘 청년 부대변인 사기…검증 부실”

진보당 경남도당이 오늘(15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전 청년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다 최근 사기 혐의로 구속된 A씨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A씨가 국민의힘 청년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던 중에도 사기 행각을 벌여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며,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검증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저임금 만 2천 원 경남운동본부’ 출범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경남진보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오늘(15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만 2천 원 경남운동본부'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물가 급등으로 지난 1월 기준 노동자 실질임금이 5.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노동계가 요구한 만 2천 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플랫폼 노동자 최저임금 적용과 단시간 노동자 주휴 수당 적용,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한국지엠 구내식당 집단 식중독 의심 역학조사

한국지엠 창원공장 구내식당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지난 6일 해당 식당에서 야식을 먹은 노동자들 48명이 설사와 복통 등을 호소함에 따라 인체와 환경 검체를 채취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구내식당은 하루 노동자 천9백여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창원시, ‘정어리 떼 출현’ 전망…대응책 준비

창원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정어리떼가 남해안 일대에 대거 출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응책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통영지역 정치망에서 잡힌 물고기 가운데 정어리 개체가 90% 넘게 차지한다며, 이는 지난해보다 많은 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마산만 정어리떼 집단폐사는 지난해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200톤 넘는 폐사체가 수거됐고, 폐사 원인은 '산소 부족으로 인한 질식'으로 결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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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경남] 경남·부산 행정통합 2차 토론회…“실현 가능 의문” 외
    • 입력 2023-05-15 19:55:04
    • 수정2023-05-15 20:26:11
    뉴스7(창원)
경남과 부산의 행정통합 2차 토론회가 오늘(15일) 부산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발제를 맡은 박충훈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은 통합 모델에 수행사무와 재정체계 등 핵심 내용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행정통합이 논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토론에 나선 박재욱 신라대 교수 등은 조급한 통합 논의가 부작용만 불러온다며, 현재 논의되는 행정통합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김해시·창녕군, 이경재 도의원 농지 실태조사

김해시와 창녕군이 최근 KBS창원이 보도한 이경재 경남도의원의 농지 불법 임대차 계약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해시와 창녕군은 이 의원과 소작농 등을 상대로 정당한 사유 없이 불법으로 임대차 계약을 맺은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불법 임대차 계약 사실이 확인되면, 자치단체는 이 의원을 대상으로 청문 절차를 거친 뒤 농지 처분 명령을 내릴 계획입니다.

진보당 “국민의힘 청년 부대변인 사기…검증 부실”

진보당 경남도당이 오늘(15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전 청년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다 최근 사기 혐의로 구속된 A씨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A씨가 국민의힘 청년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던 중에도 사기 행각을 벌여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며,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검증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저임금 만 2천 원 경남운동본부’ 출범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경남진보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오늘(15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만 2천 원 경남운동본부'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물가 급등으로 지난 1월 기준 노동자 실질임금이 5.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노동계가 요구한 만 2천 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플랫폼 노동자 최저임금 적용과 단시간 노동자 주휴 수당 적용,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한국지엠 구내식당 집단 식중독 의심 역학조사

한국지엠 창원공장 구내식당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지난 6일 해당 식당에서 야식을 먹은 노동자들 48명이 설사와 복통 등을 호소함에 따라 인체와 환경 검체를 채취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구내식당은 하루 노동자 천9백여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창원시, ‘정어리 떼 출현’ 전망…대응책 준비

창원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정어리떼가 남해안 일대에 대거 출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응책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통영지역 정치망에서 잡힌 물고기 가운데 정어리 개체가 90% 넘게 차지한다며, 이는 지난해보다 많은 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마산만 정어리떼 집단폐사는 지난해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200톤 넘는 폐사체가 수거됐고, 폐사 원인은 '산소 부족으로 인한 질식'으로 결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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