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정화하던 소방관 사망…김포 창고서 불

입력 2023.05.16 (06:19) 수정 2023.05.1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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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김포의 한 소품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원도 삼척에서 해양 정화 활동을 하다 숨진 40대 남성은 소방관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건 사고 종합,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밤하늘에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경기도 김포시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밤 늦은 시각이라 당시 창고에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만 창고 2동에서 보관하던 방송용 소품 등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강원도 삼척시 장호항 인근 해상에서 폐어구 수거 등 해양 정화 활동을 벌이던 48살 이 모 씨가 잠수 도중 물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씨는 소방관으로 사고 당일 쉬는 날이었지만 동료 소방관 4명과 봉사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13차례 속옷 등에 마약류를 숨겨 베트남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뒤 판매한 일당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이 유통한 마약은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3억 7천만 원 상당으로 1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를 판매하거나 지역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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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정화하던 소방관 사망…김포 창고서 불
    • 입력 2023-05-16 06:19:24
    • 수정2023-05-16 06: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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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김포의 한 소품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원도 삼척에서 해양 정화 활동을 하다 숨진 40대 남성은 소방관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건 사고 종합,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밤하늘에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경기도 김포시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밤 늦은 시각이라 당시 창고에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만 창고 2동에서 보관하던 방송용 소품 등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강원도 삼척시 장호항 인근 해상에서 폐어구 수거 등 해양 정화 활동을 벌이던 48살 이 모 씨가 잠수 도중 물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씨는 소방관으로 사고 당일 쉬는 날이었지만 동료 소방관 4명과 봉사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13차례 속옷 등에 마약류를 숨겨 베트남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뒤 판매한 일당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이 유통한 마약은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3억 7천만 원 상당으로 1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를 판매하거나 지역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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