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가뭄과 굶주림에…민가로 내려왔다 최후 맞은 ‘세계 최고령 사자’

입력 2023.05.16 (06:44) 수정 2023.05.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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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번째는 케냐를 덮친 가뭄으로 안타까운 최후를 맞은 세계 최고령 사자입니다.

케냐 남부 암보셀리 국립공원!

최근 이 공원 생태계에 서식하던 야생 사자 10마리가 근처 민가 지역을 침입했다가 주민들 손에 목숨을 잃는 일이 잇따랐는데요.

그 중 한 마리가 올해 19살로 추정되는 세계 최고령 야생 사자 '룬키토'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야생 사자의 평균 수명은 13살 정도인데요.

이례적으로 룬키토는 그 평균 수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험난한 야생을 버터냈기에 "10년 넘게 자신의 영역을 지켜온 '전설적인 큰 고양잇과 전사'"로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룬키토가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 민가에 칩입한 이유!

바로 케냐를 덮친 최악의 가뭄때문입니다.

가뭄으로 인해 국립공원 내 생태계가 위태로워지면서 먹잇감을 찾기 힘들어졌고 결국 굶주림에 지친 사자들이 민가의 가축에 접근했다가 주민들에 의해 사살된건데요.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야생 동물들의 서식지가 크게 축소되고 가뭄까지 악화하고 있다"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인간과 야생동물 간 갈등이 한계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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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6 06:44:52
    • 수정2023-05-16 06: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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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번째는 케냐를 덮친 가뭄으로 안타까운 최후를 맞은 세계 최고령 사자입니다.

케냐 남부 암보셀리 국립공원!

최근 이 공원 생태계에 서식하던 야생 사자 10마리가 근처 민가 지역을 침입했다가 주민들 손에 목숨을 잃는 일이 잇따랐는데요.

그 중 한 마리가 올해 19살로 추정되는 세계 최고령 야생 사자 '룬키토'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야생 사자의 평균 수명은 13살 정도인데요.

이례적으로 룬키토는 그 평균 수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험난한 야생을 버터냈기에 "10년 넘게 자신의 영역을 지켜온 '전설적인 큰 고양잇과 전사'"로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룬키토가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 민가에 칩입한 이유!

바로 케냐를 덮친 최악의 가뭄때문입니다.

가뭄으로 인해 국립공원 내 생태계가 위태로워지면서 먹잇감을 찾기 힘들어졌고 결국 굶주림에 지친 사자들이 민가의 가축에 접근했다가 주민들에 의해 사살된건데요.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야생 동물들의 서식지가 크게 축소되고 가뭄까지 악화하고 있다"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인간과 야생동물 간 갈등이 한계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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