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무주군,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 보급

입력 2023.05.16 (07:54) 수정 2023.05.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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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주군이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를 보급합니다.

성을 쌓은 지 6백6년이 된 고창군 무장읍성에서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주군은 다음 달 말까지 재난 취약 계층과 75살 이상 등 4천 9백여 가구에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를 보급합니다.

또한, 보급 대상을 희망 가구로 확대하고, 2025년까지 4억 원을 들여 모든 가구에 경보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장을 비롯한 무주군 의용소방대원들과 장수소방서 관계자들이 직접 가정을 찾아 경보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종현/무주군 산업건설국장 : "일산화탄소 경보기 보급 사업을 통해 더욱 안전한 무주, 행복한 군민들의 삶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성을 쌓은 지 6백6년이 된 것을 기념한 '제3회 무장읍성 축제'가 읍성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다'를 주제로, 성황제와 현감 부임 행차, 경로 잔치, 연예인 초청 공연 등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축성 6백6돌을 기념해 나비 6백6마리를 날린 행사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백 년 만에 연꽃 씨앗이 발아한 무장읍성 연못에는 대형 연등도 등장했습니다.

[김기육/(사)무장읍성 보존회 회장 : "지역민들이 준비한 축제로서 무장읍성의 역사성과 축제의 독창성을 지역민들과 함께 살려 앞으로 더욱 알찬 축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성년의 날을 기념해 남원향교는 '전통 성년례'를 열었습니다.

향교 유림과 고등학생, 국악 공연반 등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의 책임과 사명 의식을 부여하고 격려와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학생들은 갓을 쓰고 비녀를 꽂으며 성년으로 인정받는 의식을 체험하는 한편, 교훈으로 삼을 수 있는 성현의 말씀도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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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의 창] 무주군,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 보급
    • 입력 2023-05-16 07:54:34
    • 수정2023-05-16 08:55:03
    뉴스광장(전주)
[앵커]

무주군이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를 보급합니다.

성을 쌓은 지 6백6년이 된 고창군 무장읍성에서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주군은 다음 달 말까지 재난 취약 계층과 75살 이상 등 4천 9백여 가구에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를 보급합니다.

또한, 보급 대상을 희망 가구로 확대하고, 2025년까지 4억 원을 들여 모든 가구에 경보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장을 비롯한 무주군 의용소방대원들과 장수소방서 관계자들이 직접 가정을 찾아 경보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종현/무주군 산업건설국장 : "일산화탄소 경보기 보급 사업을 통해 더욱 안전한 무주, 행복한 군민들의 삶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성을 쌓은 지 6백6년이 된 것을 기념한 '제3회 무장읍성 축제'가 읍성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다'를 주제로, 성황제와 현감 부임 행차, 경로 잔치, 연예인 초청 공연 등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축성 6백6돌을 기념해 나비 6백6마리를 날린 행사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백 년 만에 연꽃 씨앗이 발아한 무장읍성 연못에는 대형 연등도 등장했습니다.

[김기육/(사)무장읍성 보존회 회장 : "지역민들이 준비한 축제로서 무장읍성의 역사성과 축제의 독창성을 지역민들과 함께 살려 앞으로 더욱 알찬 축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성년의 날을 기념해 남원향교는 '전통 성년례'를 열었습니다.

향교 유림과 고등학생, 국악 공연반 등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의 책임과 사명 의식을 부여하고 격려와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학생들은 갓을 쓰고 비녀를 꽂으며 성년으로 인정받는 의식을 체험하는 한편, 교훈으로 삼을 수 있는 성현의 말씀도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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