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종 마약 혐의’ 유아인, 2차 경찰 출석…경찰 엄포 하루 만

입력 2023.05.16 (12:12) 수정 2023.05.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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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투약 혐의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오늘 2차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반복된 소환 일정 연기에 경찰이 체포 영장 신청 가능성을 언급한 지 하루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오늘(16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3월 27일 1차 소환 조사 뒤 50일 만에 이뤄진 두 번째 경찰 출석입니다.

1차 조사 당시 유 씨는 돌연 경찰 소환에 반발하며 조사를 미룬 바 있습니다.

언론에 자신의 출석 일자가 노출됐다는 이유였습니다.

이 같은 모습은 2차 출석 때도 반복돼 지난 11일 출석 예정 당일에 또다시 청사 앞에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취재진이 많아 소환에 응할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조사 일정이 연달아 어긋나자 경찰은 체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국수본 관계자가 어제 유 씨의 체포영장 신청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에게 출석 일자가 조율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해야 할 것이라고 한 겁니다.

체포 가능성 제기 하루만에 유 씨의 2차 출석이 이뤄진 셈입니다.

유 씨는 대마·프로포폴 뿐 아니라 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모두 5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3월 조사 당시 유 씨는 대마 흡입 혐의 일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혐의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첫 번째 소환 조사 이후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각종 증거를 확보한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구체적인 투약 시점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소환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른 시일 내로 유 씨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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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종 마약 혐의’ 유아인, 2차 경찰 출석…경찰 엄포 하루 만
    • 입력 2023-05-16 12:12:24
    • 수정2023-05-16 14:16:45
    뉴스 12
[앵커]

마약 투약 혐의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오늘 2차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반복된 소환 일정 연기에 경찰이 체포 영장 신청 가능성을 언급한 지 하루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오늘(16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3월 27일 1차 소환 조사 뒤 50일 만에 이뤄진 두 번째 경찰 출석입니다.

1차 조사 당시 유 씨는 돌연 경찰 소환에 반발하며 조사를 미룬 바 있습니다.

언론에 자신의 출석 일자가 노출됐다는 이유였습니다.

이 같은 모습은 2차 출석 때도 반복돼 지난 11일 출석 예정 당일에 또다시 청사 앞에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취재진이 많아 소환에 응할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조사 일정이 연달아 어긋나자 경찰은 체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국수본 관계자가 어제 유 씨의 체포영장 신청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에게 출석 일자가 조율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해야 할 것이라고 한 겁니다.

체포 가능성 제기 하루만에 유 씨의 2차 출석이 이뤄진 셈입니다.

유 씨는 대마·프로포폴 뿐 아니라 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모두 5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3월 조사 당시 유 씨는 대마 흡입 혐의 일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혐의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첫 번째 소환 조사 이후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각종 증거를 확보한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구체적인 투약 시점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소환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른 시일 내로 유 씨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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