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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입주율 다소 회복…전국은 여전히 60%대
입력 2023.05.17 (11:34) 수정 2023.05.17 (11:39) 경제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60%대에 머무는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다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75.7%로 전달보다 2.1%포인트 올랐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지난 3월 73.6%로, 2017년 4월 이후 약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전달보다 5.7%포인트가 오른 81.9%로 입주율이 상승했고, 인천·경기권도 72.6%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5대 광역시는 61.0%에서 64.4%, 기타 지역은 63.9%에서 65.1%로 모두 소폭 상승했고, 비수도권도 제주를 제외하고 전부 상승했습니다.
다만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전달보다 2.2%포인트 오른 66.8%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0%대에 머물렀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침체한 비수도권 주택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입주 원인 가운데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47.2%로 가장 많았고, '세입자 미확보'(24.5%), '잔금 대출 미확보'(15.1%) 순이었다.
이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달 84.7에서 85.6으로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은 79.1에서 86.2로, 도 지역은 83.3에서 86.5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서울(83.3→100.0)과 대전(88.2→106.2)은 각각 입주전망지수가 10포인트 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두 지역은 올해 입주 물량이 매우 적고 특례보금자리론,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대출 규제 완화 등으로 자금조달이 수월해져 입주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광역시는 89.3에서 84.0으로 입주전망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시장은 현재 침체 국면이지만, 입주전망지수가 6개월간 지속해 상승한 점을 보면 규제 완화 정책, 거래량 증가 등으로 주택사업자들의 시장 회복 기대감이 조성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입주전망지수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지역은 거의 없어 '시장 침체 속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수준으로만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75.7%로 전달보다 2.1%포인트 올랐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지난 3월 73.6%로, 2017년 4월 이후 약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전달보다 5.7%포인트가 오른 81.9%로 입주율이 상승했고, 인천·경기권도 72.6%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5대 광역시는 61.0%에서 64.4%, 기타 지역은 63.9%에서 65.1%로 모두 소폭 상승했고, 비수도권도 제주를 제외하고 전부 상승했습니다.
다만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전달보다 2.2%포인트 오른 66.8%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0%대에 머물렀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침체한 비수도권 주택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입주 원인 가운데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47.2%로 가장 많았고, '세입자 미확보'(24.5%), '잔금 대출 미확보'(15.1%) 순이었다.
이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달 84.7에서 85.6으로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은 79.1에서 86.2로, 도 지역은 83.3에서 86.5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서울(83.3→100.0)과 대전(88.2→106.2)은 각각 입주전망지수가 10포인트 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두 지역은 올해 입주 물량이 매우 적고 특례보금자리론,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대출 규제 완화 등으로 자금조달이 수월해져 입주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광역시는 89.3에서 84.0으로 입주전망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시장은 현재 침체 국면이지만, 입주전망지수가 6개월간 지속해 상승한 점을 보면 규제 완화 정책, 거래량 증가 등으로 주택사업자들의 시장 회복 기대감이 조성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입주전망지수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지역은 거의 없어 '시장 침체 속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수준으로만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수도권 입주율 다소 회복…전국은 여전히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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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17 11:34:57
- 수정2023-05-17 11:39:24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60%대에 머무는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다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75.7%로 전달보다 2.1%포인트 올랐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지난 3월 73.6%로, 2017년 4월 이후 약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전달보다 5.7%포인트가 오른 81.9%로 입주율이 상승했고, 인천·경기권도 72.6%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5대 광역시는 61.0%에서 64.4%, 기타 지역은 63.9%에서 65.1%로 모두 소폭 상승했고, 비수도권도 제주를 제외하고 전부 상승했습니다.
다만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전달보다 2.2%포인트 오른 66.8%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0%대에 머물렀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침체한 비수도권 주택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입주 원인 가운데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47.2%로 가장 많았고, '세입자 미확보'(24.5%), '잔금 대출 미확보'(15.1%) 순이었다.
이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달 84.7에서 85.6으로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은 79.1에서 86.2로, 도 지역은 83.3에서 86.5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서울(83.3→100.0)과 대전(88.2→106.2)은 각각 입주전망지수가 10포인트 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두 지역은 올해 입주 물량이 매우 적고 특례보금자리론,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대출 규제 완화 등으로 자금조달이 수월해져 입주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광역시는 89.3에서 84.0으로 입주전망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시장은 현재 침체 국면이지만, 입주전망지수가 6개월간 지속해 상승한 점을 보면 규제 완화 정책, 거래량 증가 등으로 주택사업자들의 시장 회복 기대감이 조성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입주전망지수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지역은 거의 없어 '시장 침체 속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수준으로만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75.7%로 전달보다 2.1%포인트 올랐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지난 3월 73.6%로, 2017년 4월 이후 약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전달보다 5.7%포인트가 오른 81.9%로 입주율이 상승했고, 인천·경기권도 72.6%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5대 광역시는 61.0%에서 64.4%, 기타 지역은 63.9%에서 65.1%로 모두 소폭 상승했고, 비수도권도 제주를 제외하고 전부 상승했습니다.
다만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전달보다 2.2%포인트 오른 66.8%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0%대에 머물렀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침체한 비수도권 주택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입주 원인 가운데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47.2%로 가장 많았고, '세입자 미확보'(24.5%), '잔금 대출 미확보'(15.1%) 순이었다.
이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달 84.7에서 85.6으로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은 79.1에서 86.2로, 도 지역은 83.3에서 86.5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서울(83.3→100.0)과 대전(88.2→106.2)은 각각 입주전망지수가 10포인트 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두 지역은 올해 입주 물량이 매우 적고 특례보금자리론,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대출 규제 완화 등으로 자금조달이 수월해져 입주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광역시는 89.3에서 84.0으로 입주전망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시장은 현재 침체 국면이지만, 입주전망지수가 6개월간 지속해 상승한 점을 보면 규제 완화 정책, 거래량 증가 등으로 주택사업자들의 시장 회복 기대감이 조성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입주전망지수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지역은 거의 없어 '시장 침체 속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수준으로만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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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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