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오늘부터 대리처방·수술 거부, 면허증 반납하겠다”…간호사 단체행동 예고[속보영상]

입력 2023.05.17 (11:40) 수정 2023.05.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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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규탄하기 위해 오늘(17일)부터 준법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간호사는 준법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임상병리사 등 다른 보건의료직능의 면허업무에 대한 의사의 지시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간호사가 대리처방, 대리수술, 채혈, 초음파 및 심전도 검사, 동맥혈 채취, 항암제 조제, L-tube 및 T-tube 교환, 기관 삽관, 봉합, 수술 수가 입력 등에 관한 의사의 불법 지시를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 달간 간호사 면허증 반납운동을 하고 오는 19일 광화문에서 '간호법 거부권 규탄 및 부패정치 척결을 위한 범국민 규탄 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또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한 파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연차 투쟁을 통해 단체행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촬영기자 : 정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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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7 11:40:38
    • 수정2023-05-17 11: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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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규탄하기 위해 오늘(17일)부터 준법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간호사는 준법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임상병리사 등 다른 보건의료직능의 면허업무에 대한 의사의 지시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간호사가 대리처방, 대리수술, 채혈, 초음파 및 심전도 검사, 동맥혈 채취, 항암제 조제, L-tube 및 T-tube 교환, 기관 삽관, 봉합, 수술 수가 입력 등에 관한 의사의 불법 지시를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 달간 간호사 면허증 반납운동을 하고 오는 19일 광화문에서 '간호법 거부권 규탄 및 부패정치 척결을 위한 범국민 규탄 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또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한 파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연차 투쟁을 통해 단체행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촬영기자 : 정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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