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 구속기로…‘필로폰 투약 혐의’ [오늘 이슈]

경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아이돌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또 남 씨와 함께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서 모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남 씨와 인플루언서 방송인 서 씨는 지난해 8월부터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 씨는 당시 남 씨가 필로폰을 했다는 등의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고
남 씨는 서 씨와 다툼이 있었다며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의 신고로 경찰 조사가 시작됐고 남 씨와 서 씨의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 씨와 서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 저녁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 씨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YG 소속 아이돌그룹 위너에서 활동한 뒤 현재는 사우스클럽이라는 밴드에 속해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