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의 한 빌라에 사는 20대 여성 A씨는 최근 소름끼치는 일을 겪었습니다.
홀로 집에 있던 지난 16일 낮, 문 밖에서 누군가 현관문 틈 사이로 갑자기 철사 고리를 밀어넣더니, 고리를 문 손잡이에 걸어 잡아당기며 문 개방을 시도한 겁니다.
철사 고리가 빠지자, 문고리에 다시 걸기 위해 철사를 이리저리 휘두르는 모습도 A 씨가 녹화한 영상에 담겼습니다.
A 씨가 "누구냐"고 묻자 밖에 있던 남성은 "부동산에서 왔다"고 대답했고, 문이 열리지 않자 돌아갔습니다.
A 씨는 곧바로 112에 전화를 걸어 "누군가 현관문 밖에서 철사로 문을 열려고 했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토대로 40대 남성 B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부동산 업체 직원으로, 경매 매물로 나온 빌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면서 "호출을 했지만, 반응이 없어서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집에 있었던 A 씨는 "계약했던 부동산은 폐업해서 지금 없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내일(19일) B 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영상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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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세요?”…여성 집 문틈으로 철사 넣어 문고리 ‘철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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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18 13:44:42
경기도 부천의 한 빌라에 사는 20대 여성 A씨는 최근 소름끼치는 일을 겪었습니다.
홀로 집에 있던 지난 16일 낮, 문 밖에서 누군가 현관문 틈 사이로 갑자기 철사 고리를 밀어넣더니, 고리를 문 손잡이에 걸어 잡아당기며 문 개방을 시도한 겁니다.
철사 고리가 빠지자, 문고리에 다시 걸기 위해 철사를 이리저리 휘두르는 모습도 A 씨가 녹화한 영상에 담겼습니다.
A 씨가 "누구냐"고 묻자 밖에 있던 남성은 "부동산에서 왔다"고 대답했고, 문이 열리지 않자 돌아갔습니다.
A 씨는 곧바로 112에 전화를 걸어 "누군가 현관문 밖에서 철사로 문을 열려고 했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토대로 40대 남성 B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부동산 업체 직원으로, 경매 매물로 나온 빌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면서 "호출을 했지만, 반응이 없어서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집에 있었던 A 씨는 "계약했던 부동산은 폐업해서 지금 없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내일(19일) B 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영상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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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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