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원희룡 “우주산단 조속히 조성…교통 접근성 개선 총력”

입력 2023.05.18 (19:33) 수정 2023.05.1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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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전라남도, 고흥군이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을 신속하게 조성하기 위해 오늘 협약을 맺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산단 조성과 기업 유치를 위해 총력 지원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광주~고흥 고속도로와 철도 연결 등 고흥군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고흥군 봉래면 일대를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한 건 지난 3월, 당시 고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발사체 단 조립장 유치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한화는 교통 접근성과 정주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고흥이 아닌 순천을 선택했습니다.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주력기업, 앵커기업으로 기대를 모은 한화를 유치하는 데 실패한 고흥군이 정부에 교통 접근성을 개선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국가산단 조성과 기업 유치를 위해 광주에서 고흥까지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벌교에서 고흥 도양까지 철도도 연결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공영민/고흥군수 : "하도 접근성 때문에 어려워했기 때문에 그래서 하여튼 조만간 해결되게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산단 조성과 기업 유치를 위해 정부 부처가 총력 지원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 고흥군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교통이 안 좋아서 늦어진다는 것은 사실 말이 안 되는 거죠. 접근성, 그리고 소재 부품 기업을 유치하는 데 저희가 전속력으로 가고..."]

국토부는 전라남도와 고흥군, 우주 국가산단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LH, 전남개발공사와 협약을 맺고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이 조속히 조성되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기업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김진표 의장 “정원박람회로 지역 경제 활성화”

김진표 국회의장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했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 박람회장을 찾아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등을 둘러 보고 박람회 주제와 관람객 추이 등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김 의장은 "정원박람회를 화훼나 조경 산업과 연계해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감사원 “순천만갯벌 ‘어부십리길’ 공사 수의계약”

순천시가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 300' 사업으로 순천만갯벌 어부십리길을 조성하면서 통합 발주 대상인 공사 계약을 분리 발주해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7월부터 순천만갯벌 어부십리길 조성 사업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순천시가 입찰 대상인 해상 데크 등 3건의 공사 계약에 대해 특허공법을 사유로 분리 발주해서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해상 데크 강관 말뚝의 부식 방지 시트가 설계도면 내용대로 부착되지 않았는데도 순천시가 추가 시공이나 계약금액 감액 등 시정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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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원희룡 “우주산단 조속히 조성…교통 접근성 개선 총력”
    • 입력 2023-05-18 19:33:08
    • 수정2023-05-18 19:36:55
    뉴스7(광주)
[앵커]

정부와 전라남도, 고흥군이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을 신속하게 조성하기 위해 오늘 협약을 맺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산단 조성과 기업 유치를 위해 총력 지원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광주~고흥 고속도로와 철도 연결 등 고흥군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고흥군 봉래면 일대를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한 건 지난 3월, 당시 고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발사체 단 조립장 유치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한화는 교통 접근성과 정주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고흥이 아닌 순천을 선택했습니다.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주력기업, 앵커기업으로 기대를 모은 한화를 유치하는 데 실패한 고흥군이 정부에 교통 접근성을 개선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국가산단 조성과 기업 유치를 위해 광주에서 고흥까지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벌교에서 고흥 도양까지 철도도 연결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공영민/고흥군수 : "하도 접근성 때문에 어려워했기 때문에 그래서 하여튼 조만간 해결되게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산단 조성과 기업 유치를 위해 정부 부처가 총력 지원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 고흥군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교통이 안 좋아서 늦어진다는 것은 사실 말이 안 되는 거죠. 접근성, 그리고 소재 부품 기업을 유치하는 데 저희가 전속력으로 가고..."]

국토부는 전라남도와 고흥군, 우주 국가산단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LH, 전남개발공사와 협약을 맺고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이 조속히 조성되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기업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김진표 의장 “정원박람회로 지역 경제 활성화”

김진표 국회의장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했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 박람회장을 찾아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등을 둘러 보고 박람회 주제와 관람객 추이 등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김 의장은 "정원박람회를 화훼나 조경 산업과 연계해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감사원 “순천만갯벌 ‘어부십리길’ 공사 수의계약”

순천시가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 300' 사업으로 순천만갯벌 어부십리길을 조성하면서 통합 발주 대상인 공사 계약을 분리 발주해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7월부터 순천만갯벌 어부십리길 조성 사업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순천시가 입찰 대상인 해상 데크 등 3건의 공사 계약에 대해 특허공법을 사유로 분리 발주해서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해상 데크 강관 말뚝의 부식 방지 시트가 설계도면 내용대로 부착되지 않았는데도 순천시가 추가 시공이나 계약금액 감액 등 시정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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