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진화’…불 난 식당에 뛰어든 군인

입력 2023.05.19 (09:22) 수정 2023.05.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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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저녁 9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있는 한 식당.

영업 시간이 끝나 아무도 없던 식당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점점 커지던 중, 갑자기 한 남성이 나타납니다. 소화기로 창문을 깨더니...

또 다른 남성이 소화기를 들고 불이 난 식당 안으로 들어가 불을 끕니다.

이 남성의 초동 대응 덕에 불길은 옆으로 번지지 않고 단 3분 만에 꺼질 수 있었습니다.

불을 보고 주저없이 들어간 이 남성, 국군 복지단 소속 최형규 상사였습니다.

퇴근 후, 산책을 나갔던 최 상사는 '쿵쿵' 소리를 듣고 식당 인근으로 갔다 화재가 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최 상사는 "불이 더 번지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만 가득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최 상사와 시민들의 빠른 대처 덕에 식당 주방과 집기 등만 일부 태운 채,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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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9 09: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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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저녁 9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있는 한 식당.

영업 시간이 끝나 아무도 없던 식당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점점 커지던 중, 갑자기 한 남성이 나타납니다. 소화기로 창문을 깨더니...

또 다른 남성이 소화기를 들고 불이 난 식당 안으로 들어가 불을 끕니다.

이 남성의 초동 대응 덕에 불길은 옆으로 번지지 않고 단 3분 만에 꺼질 수 있었습니다.

불을 보고 주저없이 들어간 이 남성, 국군 복지단 소속 최형규 상사였습니다.

퇴근 후, 산책을 나갔던 최 상사는 '쿵쿵' 소리를 듣고 식당 인근으로 갔다 화재가 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최 상사는 "불이 더 번지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만 가득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최 상사와 시민들의 빠른 대처 덕에 식당 주방과 집기 등만 일부 태운 채,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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