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4기 암 환자들과 가족의 마지막 여정…‘울지마 엄마’

입력 2023.05.19 (09:41) 수정 2023.05.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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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할리우드 액션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 10번째 영화가 나왔습니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개봉하는 건데요.

시리즈 10편 중 6편이 첫 상영지로 한국을 선택했습니다.

죽음 앞에서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4기 암 환자들의 이별 순간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엄마'도 관객들을 찾아 갑니다.

이번주 개봉 영화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래서 우리가 뭘 폭파한다고? 뭐 바티칸? 와우, 너네 지옥 가겠네."]

'분노의 질주' 열 번째 시리즈의 배경은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시작됩니다.

운명의 적 '단테'는 '돔'에게 복수의 의지를 불태우고 가족들을 짓밟겠다고 경고합니다.

'돔'의 아내가 정체 모를 괴한에게 습격당하고 동료들 또한 위험에 빠집니다.

결국 위기에 빠진 '돔'의 패밀리를 구하기 위해 '돔'의 숙적인 데카드 쇼를 찾아가 도움을 청합니다.

'돔' 역할에 빈 디젤을 비롯해 파트너 성 강과 아내 역을 맡은 미셸 로드리게즈, 제이슨 스타뎀까지 화려한 캐스팅을 구축했습니다.

여기에다 '아쿠아맨'의 제이슨 모모아도 새로운 빌런 '단테' 역으로 합류했습니다.

시리즈 열번째인 이번 작품은 한국 스크린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됐습니다.

오프닝으로 한국을 선택한 게 이번이 벌써 6번째입니다.

남편과 사별한 뒤 딸마저 독립을 하게 되자 엄마는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불안은 점점 더 심해져 편집증이라는 정신 장애를 앓게 되면서 평화로운 일상도 깨지게 됩니다.

'페이퍼 스파이더스'는 이렇게 무너져 가는 엄마와 엄마를 지키기 위한 딸 사이의 모성애를 그린 가족 영화입니다.

북미 지역에서 먼저 개봉됐는데 보스턴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 등을 받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끝까지 남은 시간,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울지마 엄마'는 죽음을 앞둔 4기 암 환자들과 가족들 간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환자들이 하루라도 더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했던 아름다운 이별을 그렸습니다.

친누나가 위암 4기를 선고 받은 이호경 감독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 공감 요소가 더욱 세밀하게 전달되고 있다는 평갑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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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9 09:41:13
    • 수정2023-05-19 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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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할리우드 액션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 10번째 영화가 나왔습니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개봉하는 건데요.

시리즈 10편 중 6편이 첫 상영지로 한국을 선택했습니다.

죽음 앞에서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4기 암 환자들의 이별 순간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엄마'도 관객들을 찾아 갑니다.

이번주 개봉 영화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래서 우리가 뭘 폭파한다고? 뭐 바티칸? 와우, 너네 지옥 가겠네."]

'분노의 질주' 열 번째 시리즈의 배경은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시작됩니다.

운명의 적 '단테'는 '돔'에게 복수의 의지를 불태우고 가족들을 짓밟겠다고 경고합니다.

'돔'의 아내가 정체 모를 괴한에게 습격당하고 동료들 또한 위험에 빠집니다.

결국 위기에 빠진 '돔'의 패밀리를 구하기 위해 '돔'의 숙적인 데카드 쇼를 찾아가 도움을 청합니다.

'돔' 역할에 빈 디젤을 비롯해 파트너 성 강과 아내 역을 맡은 미셸 로드리게즈, 제이슨 스타뎀까지 화려한 캐스팅을 구축했습니다.

여기에다 '아쿠아맨'의 제이슨 모모아도 새로운 빌런 '단테' 역으로 합류했습니다.

시리즈 열번째인 이번 작품은 한국 스크린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됐습니다.

오프닝으로 한국을 선택한 게 이번이 벌써 6번째입니다.

남편과 사별한 뒤 딸마저 독립을 하게 되자 엄마는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불안은 점점 더 심해져 편집증이라는 정신 장애를 앓게 되면서 평화로운 일상도 깨지게 됩니다.

'페이퍼 스파이더스'는 이렇게 무너져 가는 엄마와 엄마를 지키기 위한 딸 사이의 모성애를 그린 가족 영화입니다.

북미 지역에서 먼저 개봉됐는데 보스턴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 등을 받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끝까지 남은 시간,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울지마 엄마'는 죽음을 앞둔 4기 암 환자들과 가족들 간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환자들이 하루라도 더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했던 아름다운 이별을 그렸습니다.

친누나가 위암 4기를 선고 받은 이호경 감독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 공감 요소가 더욱 세밀하게 전달되고 있다는 평갑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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