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랍인은 XXX”…그들의 ‘우리만의’ 축제

입력 2023.05.19 (14:58) 수정 2023.05.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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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 점령한 날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 행진이 현지 시각 18일 올해도 열렸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 이타마르 벤 그비르도 참석했습니다.

이 행진은 이스라엘 극우주의자들이 진행하는 행사인데, 국토안전장관 역시 유대인 테러 단체를 선동하고 지원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극우주의자입니다.

행사에서 외쳐진 구호는 "이스라엘인들은 살아있다", "너희(아랍인들)의 집은 불타고 있다", "아랍인은 XXX" 등이었습니다.

이번 행진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갈등을 촉발해 왔던 '다마스커스의 문' 통과도 허용됐습니다.

이날은 무슬림에겐 주말을 앞두고 가장 분주한 날이지만 상점들은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경찰 수천 명이 동원돼 불상사에 대비했지만, 경찰의 역할은 최소한에 그쳤고 물건을 던진 혐의로 단 두 명이 체포됐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경에선 이 행진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려 이스라엘군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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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5-19 15: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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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 점령한 날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 행진이 현지 시각 18일 올해도 열렸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 이타마르 벤 그비르도 참석했습니다.

이 행진은 이스라엘 극우주의자들이 진행하는 행사인데, 국토안전장관 역시 유대인 테러 단체를 선동하고 지원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극우주의자입니다.

행사에서 외쳐진 구호는 "이스라엘인들은 살아있다", "너희(아랍인들)의 집은 불타고 있다", "아랍인은 XXX" 등이었습니다.

이번 행진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갈등을 촉발해 왔던 '다마스커스의 문' 통과도 허용됐습니다.

이날은 무슬림에겐 주말을 앞두고 가장 분주한 날이지만 상점들은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경찰 수천 명이 동원돼 불상사에 대비했지만, 경찰의 역할은 최소한에 그쳤고 물건을 던진 혐의로 단 두 명이 체포됐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경에선 이 행진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려 이스라엘군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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