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농장서 구제역…청주·증평 등 9개 시군 구제역 ‘심각’ 단계

입력 2023.05.19 (17:01) 수정 2023.05.19 (17: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구제역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 또다시 충북 청주의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인돼 구제역 발생 농가가 모두 11곳으로 늘었는데요.

구제역 발생이 집중된 청주와 증평은 물론 인근 지역을 포함한 9개 시군이 구제역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됐습니다.

보도에 한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이후 충북을 중심으로 구제역 발생이 잇따르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늘 구제역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역은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시와 증평군, 인접한 대전과 세종, 충북 음성과 보은, 괴산과 진천군, 충남 천안시 등 모두 9개 시군입니다.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뉘고, 구제역 전국 확산이 우려될 때 심각 단계가 발령됩니다.

구제역 위기 경보가 '심각'까지 올라간 것은 2018년 3월 이후 5년 2개월 만입니다.

농식품부는 청주와 증평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구제역의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위기 단계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심각 단계가 내려진 9개 시군은 가축시장이 폐쇄되고, 주요 거점에 대한 소독 시설이 확충됩니다.

구제역은 지난 10일, 청주의 한우 농장 3곳에서 동시에 확인됐습니다.

이후 한우 농가 10곳 염소 농가 1곳 등 청주와 증평에서 집중적으로 구제역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1개 농장서 구제역…청주·증평 등 9개 시군 구제역 ‘심각’ 단계
    • 입력 2023-05-19 17:01:25
    • 수정2023-05-19 17:09:59
    뉴스 5
[앵커]

구제역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 또다시 충북 청주의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인돼 구제역 발생 농가가 모두 11곳으로 늘었는데요.

구제역 발생이 집중된 청주와 증평은 물론 인근 지역을 포함한 9개 시군이 구제역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됐습니다.

보도에 한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이후 충북을 중심으로 구제역 발생이 잇따르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늘 구제역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역은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시와 증평군, 인접한 대전과 세종, 충북 음성과 보은, 괴산과 진천군, 충남 천안시 등 모두 9개 시군입니다.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뉘고, 구제역 전국 확산이 우려될 때 심각 단계가 발령됩니다.

구제역 위기 경보가 '심각'까지 올라간 것은 2018년 3월 이후 5년 2개월 만입니다.

농식품부는 청주와 증평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구제역의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위기 단계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심각 단계가 내려진 9개 시군은 가축시장이 폐쇄되고, 주요 거점에 대한 소독 시설이 확충됩니다.

구제역은 지난 10일, 청주의 한우 농장 3곳에서 동시에 확인됐습니다.

이후 한우 농가 10곳 염소 농가 1곳 등 청주와 증평에서 집중적으로 구제역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