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핵 군축·러 추가제재’ 등 중점 논의…“우크라 대통령 대면 참석”

입력 2023.05.19 (17:04) 수정 2023.05.1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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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선 러시아 추가 제재와 타이완해협 문제 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요7개국, G7 정상들이 속속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도착하고,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총리가 정상들을 맞이합니다.

히로시마는 1945년 8월 6일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이 투하된 곳으로 공원 내 원폭자료관에는 히로시마의 처참했던 원폭 피해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핵 비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히로시마를 이번 정상회의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세계 경제를 논의하는 첫 회의의 모두발언을 통해 주요7개국의 결속과 국제질서를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러시아 제재 문제,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등이 이번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수출 제한을 확대하고 우크라이나에 영구적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는 내용을 성명에 담기 위해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모레 직접 히로시마를 찾아 정상회의에 대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주요 7개국 정상들은 모레까지 우크라이나 정세와 핵 군축, 기후 변화와 세계 경제 등 주제별로 10차례 회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동성명으로 발표합니다.

또 중국과 러시아를 염두에 두고, 무역 제한 등의 경제적 압력에 대항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안보 협의체를 설치하는 내용도 개별 성명을 통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문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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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 ‘핵 군축·러 추가제재’ 등 중점 논의…“우크라 대통령 대면 참석”
    • 입력 2023-05-19 17:04:57
    • 수정2023-05-19 19: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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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선 러시아 추가 제재와 타이완해협 문제 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요7개국, G7 정상들이 속속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도착하고,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총리가 정상들을 맞이합니다.

히로시마는 1945년 8월 6일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이 투하된 곳으로 공원 내 원폭자료관에는 히로시마의 처참했던 원폭 피해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핵 비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히로시마를 이번 정상회의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세계 경제를 논의하는 첫 회의의 모두발언을 통해 주요7개국의 결속과 국제질서를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러시아 제재 문제,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등이 이번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수출 제한을 확대하고 우크라이나에 영구적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는 내용을 성명에 담기 위해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모레 직접 히로시마를 찾아 정상회의에 대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주요 7개국 정상들은 모레까지 우크라이나 정세와 핵 군축, 기후 변화와 세계 경제 등 주제별로 10차례 회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동성명으로 발표합니다.

또 중국과 러시아를 염두에 두고, 무역 제한 등의 경제적 압력에 대항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안보 협의체를 설치하는 내용도 개별 성명을 통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문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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