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아랍연맹 정상회의서 평화구상 지지 요청
입력 2023.05.19 (23:35)
수정 2023.05.1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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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19일 아랍연맹 정상회의에서 자신의 평화구상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처음 사우디를 방문한 젤렌스키는 이날 제다에서 열린 아랍연맹 정상회의 연설에서 각국 대표단은 10개 항의 평화구상 본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평화를 존중하는 여러분 모두가 평화구상의 이행에 동참해 적대감, 전쟁, 고통, 악을 줄여주기를 바란다며, 중재자를 통하지 말고 우크라이나와 직접 협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평화구상에 포함된 흑해 곡물 협정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아랍연맹 국가들에 곡물 공급을 계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평화구상에는 이 밖에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의 모든 병력 철수, 우크라이나 포로의 전원 석방, 러시아가 점령한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안전 확보 등이 담겼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일부 아랍국가 지도자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외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이날 정상회의에서 사우디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를 중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에서 프랑스 정부 전용기를 타고 사우디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아랍연맹 정상회의에는 러시아의 확고한 동맹국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12년 만에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대통령으로서 처음 사우디를 방문한 젤렌스키는 이날 제다에서 열린 아랍연맹 정상회의 연설에서 각국 대표단은 10개 항의 평화구상 본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평화를 존중하는 여러분 모두가 평화구상의 이행에 동참해 적대감, 전쟁, 고통, 악을 줄여주기를 바란다며, 중재자를 통하지 말고 우크라이나와 직접 협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평화구상에 포함된 흑해 곡물 협정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아랍연맹 국가들에 곡물 공급을 계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평화구상에는 이 밖에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의 모든 병력 철수, 우크라이나 포로의 전원 석방, 러시아가 점령한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안전 확보 등이 담겼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일부 아랍국가 지도자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외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이날 정상회의에서 사우디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를 중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에서 프랑스 정부 전용기를 타고 사우디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아랍연맹 정상회의에는 러시아의 확고한 동맹국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12년 만에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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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5-19 23: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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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19일 아랍연맹 정상회의에서 자신의 평화구상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처음 사우디를 방문한 젤렌스키는 이날 제다에서 열린 아랍연맹 정상회의 연설에서 각국 대표단은 10개 항의 평화구상 본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평화를 존중하는 여러분 모두가 평화구상의 이행에 동참해 적대감, 전쟁, 고통, 악을 줄여주기를 바란다며, 중재자를 통하지 말고 우크라이나와 직접 협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평화구상에 포함된 흑해 곡물 협정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아랍연맹 국가들에 곡물 공급을 계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평화구상에는 이 밖에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의 모든 병력 철수, 우크라이나 포로의 전원 석방, 러시아가 점령한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안전 확보 등이 담겼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일부 아랍국가 지도자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외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이날 정상회의에서 사우디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를 중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에서 프랑스 정부 전용기를 타고 사우디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아랍연맹 정상회의에는 러시아의 확고한 동맹국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12년 만에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대통령으로서 처음 사우디를 방문한 젤렌스키는 이날 제다에서 열린 아랍연맹 정상회의 연설에서 각국 대표단은 10개 항의 평화구상 본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평화를 존중하는 여러분 모두가 평화구상의 이행에 동참해 적대감, 전쟁, 고통, 악을 줄여주기를 바란다며, 중재자를 통하지 말고 우크라이나와 직접 협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평화구상에 포함된 흑해 곡물 협정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아랍연맹 국가들에 곡물 공급을 계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평화구상에는 이 밖에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의 모든 병력 철수, 우크라이나 포로의 전원 석방, 러시아가 점령한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안전 확보 등이 담겼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일부 아랍국가 지도자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외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이날 정상회의에서 사우디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를 중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에서 프랑스 정부 전용기를 타고 사우디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아랍연맹 정상회의에는 러시아의 확고한 동맹국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12년 만에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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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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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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