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북한, 핵실험 등 자제 촉구…러시아, 조건없이 즉각 철수”

입력 2023.05.20 (09:31) 수정 2023.05.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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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북한을 향해 도발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는 조건 없이, 즉각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제재 수위도 높일 것이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직접 히로시마로 가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7정상들이 북한에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계획이 완전히 포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7 정상회의에서 핵 군축 관련, 별도의 성명을 발표한 것은 처음입니다.

또 러시아를 겨냥한 공동성명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선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대한 결속을 재확인한다며 가장 강력한 언어로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의 불법적인 침략을 좌절시킬 것이라며 즉각 우크라이나에서 조건 없이, 완전히 철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러시아의 핵 위협을 지적하며 핵무기 사용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는 제3국을 저지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화상회의 참석이 예상됐던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직접 참석해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닐로프/우크라이나 안보보좌관 : "매우 중요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므로 우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우리 대통령의 참석은 꼭 필요합니다."]

정상회의는 중국을 겨냥해서도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결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세계 각국의 정상회의 참석, 러시아 제재 등이 미국의 협박 외교에 따른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중국 총리는 러시아 총리가 오는 23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을 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중국과 러시아의 결속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김철/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문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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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 “북한, 핵실험 등 자제 촉구…러시아, 조건없이 즉각 철수”
    • 입력 2023-05-20 09:31:08
    • 수정2023-05-20 09: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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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북한을 향해 도발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는 조건 없이, 즉각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제재 수위도 높일 것이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직접 히로시마로 가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7정상들이 북한에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계획이 완전히 포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7 정상회의에서 핵 군축 관련, 별도의 성명을 발표한 것은 처음입니다.

또 러시아를 겨냥한 공동성명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선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대한 결속을 재확인한다며 가장 강력한 언어로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의 불법적인 침략을 좌절시킬 것이라며 즉각 우크라이나에서 조건 없이, 완전히 철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러시아의 핵 위협을 지적하며 핵무기 사용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는 제3국을 저지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화상회의 참석이 예상됐던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직접 참석해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닐로프/우크라이나 안보보좌관 : "매우 중요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므로 우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우리 대통령의 참석은 꼭 필요합니다."]

정상회의는 중국을 겨냥해서도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결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세계 각국의 정상회의 참석, 러시아 제재 등이 미국의 협박 외교에 따른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중국 총리는 러시아 총리가 오는 23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을 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중국과 러시아의 결속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김철/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문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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