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김남국 감싸는 민주당에 “‘폐당 선고’ 받기 전에 반성하라”

입력 2023.05.20 (11:06) 수정 2023.05.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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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논란’을 촉발한 김남국 의원을 더불어민주당 일부에서 두둔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국민의 ‘폐당 선고’를 받기 전에 반성하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오늘(20일) 논평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에서 공정과 정의를 짓밟은 김 의원의 모습과 이를 감싸며 성난 민심에 불을 지르는 민주당의 행태도 조국 사태와 닮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코인 투자 자체를 비도덕적이라고 할 것이냐며 김남국 의원을 감싼 것에 대해 “김 의원을 선량한 600만 투자자 중 한 명으로 치부했다”며 “수백억대 코인 게이트쯤은 도덕적 관점에서조차 별일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김 의원이 자료 요구에 응할 이유 없다, (여론의) 태풍은 강하지만 길지 않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성난 민심을 한낱 지나가는 바람 따위로 폄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을 둘러싼 숱한 범죄 혐의들, 남국 사태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면서 국민은 ‘민주당은 폐당이 답이다’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남국 사태는 ‘민주당의 도덕성 완전 상실’이라는 실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민주당이 숨기고 싶었던 판도라 상자는 이미 열렸고, 남국 사태는 개인 일탈을 넘어 ‘정치자금 부패 비리 커넥션’이라는 범죄 장르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철저한 검찰 수사만 남았다”며 “자금출처, 자금세탁 여부와 연루자까지 빠짐없이 발본색원하여 국민을 우롱한 것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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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김남국 감싸는 민주당에 “‘폐당 선고’ 받기 전에 반성하라”
    • 입력 2023-05-20 11:06:15
    • 수정2023-05-20 11:07:23
    정치
‘가상자산 논란’을 촉발한 김남국 의원을 더불어민주당 일부에서 두둔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국민의 ‘폐당 선고’를 받기 전에 반성하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오늘(20일) 논평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에서 공정과 정의를 짓밟은 김 의원의 모습과 이를 감싸며 성난 민심에 불을 지르는 민주당의 행태도 조국 사태와 닮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코인 투자 자체를 비도덕적이라고 할 것이냐며 김남국 의원을 감싼 것에 대해 “김 의원을 선량한 600만 투자자 중 한 명으로 치부했다”며 “수백억대 코인 게이트쯤은 도덕적 관점에서조차 별일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김 의원이 자료 요구에 응할 이유 없다, (여론의) 태풍은 강하지만 길지 않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성난 민심을 한낱 지나가는 바람 따위로 폄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을 둘러싼 숱한 범죄 혐의들, 남국 사태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면서 국민은 ‘민주당은 폐당이 답이다’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남국 사태는 ‘민주당의 도덕성 완전 상실’이라는 실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민주당이 숨기고 싶었던 판도라 상자는 이미 열렸고, 남국 사태는 개인 일탈을 넘어 ‘정치자금 부패 비리 커넥션’이라는 범죄 장르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철저한 검찰 수사만 남았다”며 “자금출처, 자금세탁 여부와 연루자까지 빠짐없이 발본색원하여 국민을 우롱한 것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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