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양자회담 잇따라 개최…‘가치외교’ 바탕 외교전

입력 2023.05.20 (12:01) 수정 2023.05.20 (17: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국제사회에 지원을 호소하고 있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처음 마주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히로시마 현지에서,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방일 둘쨋날인 오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회담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G7 회원국인 이탈리아, 영국 등 정상과도 만납니다.

북한 핵·미사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조하고, 역내 안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첨단산업 소재 광물과 자원 등의 공급망 협력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내일(21일) 한-독 정상회담까지 포함하면, 지난 달 국빈 방미 이후 한 달 만에 프랑스를 제외한 G7회원국 모두와 한 차례씩 회담하게 됩니다.

민주주의나 법치 등 공통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확실하게 협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G7 참석을 확정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처음으로 마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부터는 초청국 자격으로, G7 확대회의에 참석합니다.

식량, 보건, 에너지, 기후 등 국가 간 공동 대응이 필요한 분야에서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입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어제 : "글로벌 어젠다(현안)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써 우리나라의 위상과 리더십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한일정상회담은 내일(21일) 열립니다.

기시다 총리와 2주 만에 마주앉아, 기존에 합의한 경제 협력 등의 후속 조치를 논의할 거로 예상됩니다.

한미일 3국도 6개월 만에 다시 만나, 북한 핵 위협 대응을 위한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의 진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이진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 대통령, 양자회담 잇따라 개최…‘가치외교’ 바탕 외교전
    • 입력 2023-05-20 12:01:08
    • 수정2023-05-20 17:11:08
    뉴스 12
[앵커]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국제사회에 지원을 호소하고 있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처음 마주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히로시마 현지에서,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방일 둘쨋날인 오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회담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G7 회원국인 이탈리아, 영국 등 정상과도 만납니다.

북한 핵·미사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조하고, 역내 안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첨단산업 소재 광물과 자원 등의 공급망 협력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내일(21일) 한-독 정상회담까지 포함하면, 지난 달 국빈 방미 이후 한 달 만에 프랑스를 제외한 G7회원국 모두와 한 차례씩 회담하게 됩니다.

민주주의나 법치 등 공통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확실하게 협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G7 참석을 확정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처음으로 마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부터는 초청국 자격으로, G7 확대회의에 참석합니다.

식량, 보건, 에너지, 기후 등 국가 간 공동 대응이 필요한 분야에서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입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어제 : "글로벌 어젠다(현안)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써 우리나라의 위상과 리더십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한일정상회담은 내일(21일) 열립니다.

기시다 총리와 2주 만에 마주앉아, 기존에 합의한 경제 협력 등의 후속 조치를 논의할 거로 예상됩니다.

한미일 3국도 6개월 만에 다시 만나, 북한 핵 위협 대응을 위한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의 진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이진이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