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황사…역대 두 번째 자주 온 황사

입력 2023.05.21 (17:06) 수정 2023.05.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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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 한반도로 유입됐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의 공기 질도 탁해지고 있습니다.

황사는 올해 들어 유난히 자주 관측되고 있는데, 일단 내일까지는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서울 하늘의 모습입니다.

뿌옇게 흐려진 하늘 탓에 먼 거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중국 내몽골 등지에서 잇따라 발원한 황사의 영향을 오늘부터 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오늘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 백령도에서 세제곱미터 당 226마이크로그램, 서울은 173마이크로그램까지 올랐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 밤에는 전북도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도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놓이면서 오전 중엔 수도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악화하겠습니다.

이번 황사는 지난달 찾아온 고농도 황사보단 옅은 수준이지만, 황사는 올해 들어서 자주 한반도에서 관측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 황사 관측 일수는 올해 17일로 2001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입니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황사 발원지에서 모래 폭풍이 자주 발생하는 탓입니다.

이번 황사는 모레 대기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물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황사는 호흡기나 피부,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외출할 때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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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황사…역대 두 번째 자주 온 황사
    • 입력 2023-05-21 17:06:11
    • 수정2023-05-21 21: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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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 한반도로 유입됐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의 공기 질도 탁해지고 있습니다.

황사는 올해 들어 유난히 자주 관측되고 있는데, 일단 내일까지는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서울 하늘의 모습입니다.

뿌옇게 흐려진 하늘 탓에 먼 거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중국 내몽골 등지에서 잇따라 발원한 황사의 영향을 오늘부터 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오늘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 백령도에서 세제곱미터 당 226마이크로그램, 서울은 173마이크로그램까지 올랐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 밤에는 전북도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도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놓이면서 오전 중엔 수도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악화하겠습니다.

이번 황사는 지난달 찾아온 고농도 황사보단 옅은 수준이지만, 황사는 올해 들어서 자주 한반도에서 관측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 황사 관측 일수는 올해 17일로 2001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입니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황사 발원지에서 모래 폭풍이 자주 발생하는 탓입니다.

이번 황사는 모레 대기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물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황사는 호흡기나 피부,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외출할 때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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