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전국 황사 영향…늦은 오후에 내륙 소나기

오늘은 장미꽃이 가득 핀 서울 중랑구에서 날씨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 출근길 하늘은 흐린 가운데, 공기가 탁한 곳이 많습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현재 중부와 영남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대부분 100 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나쁨' 단계이고요, 인천과 강원도에는 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호남지방도 점차 공기가 탁해지겠고, 오늘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먼지 농도는 밤에 중부지방부터 옅어지겠습니다.

오늘 늦은 오후부터 전국 곳곳의 내륙지역에서 5mm 안팎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제주도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16도, 강릉 19.9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고요, 남부지방은 전주 15.2도, 부산 17.7도 등 15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조금 낮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1도로 수도권은 대부분 25도를 웃돌겠습니다.

남부지방은 흐린 날씨가 이어져 광주와 대구, 창원 21도로 어제보다 2~7도 정도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2m 안팎으로 비교적 높겠습니다.

내일도 강원과 충북, 경북 내륙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주 기온은 예년 이맘때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