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지방대 구조조정 신호탄?
입력 2023.05.22 (10:06)
수정 2023.05.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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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대인 안동대와 경북도가 만든 경북도립대가 통합에 나섭니다.
학령 인구 절벽에 미리 대비하며 통합의 이점을 확보하겠다는 건데, 지방대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제 국립대학교인 안동대와 2/3년제 도립대학교인 경북도립대가 하나로 합칩니다.
통합을 통해, 학령 인구 절벽과 대학 지원 방식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김규덕/경북도립대학교 기획홍보처장 : "앞으로의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어야 되고,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통합이 선행돼야 한다, 그런 과정들을 좀 더 발 빠르게."]
두 학교는 이번 주 통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데, 통합 이후 안동과 예천 캠퍼스는 기존의 대학 기능에다 지역 사회 수요 맞춤형 공간으로 재편됩니다.
[이혁재/안동대학교 기획처장 : "경상북도에서 수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공공수요라든가 평생교육이라든가 이런 기능을 공동으로 수행해가면서, 이 지역 사회 자체를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통합 과정에서 안동대는 정원의 20%를, 도립대는 절반 가량을 줄이는 등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대학 통합은 다른 지방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방대 지원 예산의 절반을 지자체로 넘기는 '라이즈 사업' 시범 시행에 따라 경상북도는 대학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에 나선 상황.
지역 산업과 특색에 맞는 학교와 학과를 집중 지원하며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준비된 대학에 지원이 집중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학령 인구 감소로 생존 위기에 놓인 지방대, 지역 국공립대의 통합이 지방대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국립대인 안동대와 경북도가 만든 경북도립대가 통합에 나섭니다.
학령 인구 절벽에 미리 대비하며 통합의 이점을 확보하겠다는 건데, 지방대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제 국립대학교인 안동대와 2/3년제 도립대학교인 경북도립대가 하나로 합칩니다.
통합을 통해, 학령 인구 절벽과 대학 지원 방식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김규덕/경북도립대학교 기획홍보처장 : "앞으로의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어야 되고,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통합이 선행돼야 한다, 그런 과정들을 좀 더 발 빠르게."]
두 학교는 이번 주 통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데, 통합 이후 안동과 예천 캠퍼스는 기존의 대학 기능에다 지역 사회 수요 맞춤형 공간으로 재편됩니다.
[이혁재/안동대학교 기획처장 : "경상북도에서 수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공공수요라든가 평생교육이라든가 이런 기능을 공동으로 수행해가면서, 이 지역 사회 자체를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통합 과정에서 안동대는 정원의 20%를, 도립대는 절반 가량을 줄이는 등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대학 통합은 다른 지방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방대 지원 예산의 절반을 지자체로 넘기는 '라이즈 사업' 시범 시행에 따라 경상북도는 대학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에 나선 상황.
지역 산업과 특색에 맞는 학교와 학과를 집중 지원하며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준비된 대학에 지원이 집중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학령 인구 감소로 생존 위기에 놓인 지방대, 지역 국공립대의 통합이 지방대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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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5-22 10: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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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인 안동대와 경북도가 만든 경북도립대가 통합에 나섭니다.
학령 인구 절벽에 미리 대비하며 통합의 이점을 확보하겠다는 건데, 지방대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제 국립대학교인 안동대와 2/3년제 도립대학교인 경북도립대가 하나로 합칩니다.
통합을 통해, 학령 인구 절벽과 대학 지원 방식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김규덕/경북도립대학교 기획홍보처장 : "앞으로의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어야 되고,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통합이 선행돼야 한다, 그런 과정들을 좀 더 발 빠르게."]
두 학교는 이번 주 통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데, 통합 이후 안동과 예천 캠퍼스는 기존의 대학 기능에다 지역 사회 수요 맞춤형 공간으로 재편됩니다.
[이혁재/안동대학교 기획처장 : "경상북도에서 수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공공수요라든가 평생교육이라든가 이런 기능을 공동으로 수행해가면서, 이 지역 사회 자체를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통합 과정에서 안동대는 정원의 20%를, 도립대는 절반 가량을 줄이는 등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대학 통합은 다른 지방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방대 지원 예산의 절반을 지자체로 넘기는 '라이즈 사업' 시범 시행에 따라 경상북도는 대학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에 나선 상황.
지역 산업과 특색에 맞는 학교와 학과를 집중 지원하며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준비된 대학에 지원이 집중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학령 인구 감소로 생존 위기에 놓인 지방대, 지역 국공립대의 통합이 지방대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국립대인 안동대와 경북도가 만든 경북도립대가 통합에 나섭니다.
학령 인구 절벽에 미리 대비하며 통합의 이점을 확보하겠다는 건데, 지방대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제 국립대학교인 안동대와 2/3년제 도립대학교인 경북도립대가 하나로 합칩니다.
통합을 통해, 학령 인구 절벽과 대학 지원 방식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김규덕/경북도립대학교 기획홍보처장 : "앞으로의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어야 되고,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통합이 선행돼야 한다, 그런 과정들을 좀 더 발 빠르게."]
두 학교는 이번 주 통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데, 통합 이후 안동과 예천 캠퍼스는 기존의 대학 기능에다 지역 사회 수요 맞춤형 공간으로 재편됩니다.
[이혁재/안동대학교 기획처장 : "경상북도에서 수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공공수요라든가 평생교육이라든가 이런 기능을 공동으로 수행해가면서, 이 지역 사회 자체를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통합 과정에서 안동대는 정원의 20%를, 도립대는 절반 가량을 줄이는 등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대학 통합은 다른 지방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방대 지원 예산의 절반을 지자체로 넘기는 '라이즈 사업' 시범 시행에 따라 경상북도는 대학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에 나선 상황.
지역 산업과 특색에 맞는 학교와 학과를 집중 지원하며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준비된 대학에 지원이 집중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학령 인구 감소로 생존 위기에 놓인 지방대, 지역 국공립대의 통합이 지방대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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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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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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