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위력 태풍 ‘마와르’ 북상 중…한반도 영향은? [오늘 이슈]

입력 2023.05.22 (14:00) 수정 2023.05.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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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어로 장미를 의미하는 제2호 태풍 '마와르'가 세력을 확장하면서 우리나라와 일본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마와르가 지난 20일 괌 남동쪽 890km 해상에서 발생한 뒤 현재 괌을 향해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강도가 중에서 강으로 올라간 뒤, 3일 뒤인 25일에는 '매우 강'으로 세력이 한층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매우 강' 등급은 제일 높은 '초강력' 다음 두 번째로 초속 44미터에서 53미터일 때 해당합니다.

이는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는 정도로 지난해 8월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힌남노'와 같은 수준입니다.

마와르는 내일과 모레 사이 괌을 지나칠 예정입니다.

이어 26일 괌 서북서쪽 620km 해상을 지나 27일에는 팔라우 북쪽 약 960km 부근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습니다.

현재까진 마와르가 필리핀이나 중국 동부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어서 한반도로 향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지난 10년간 5월에 발생한 태풍 중 한반도에 상륙한 사례는 없지만, 상륙하지 않더라도 태풍 수증기가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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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힌남노’ 위력 태풍 ‘마와르’ 북상 중…한반도 영향은? [오늘 이슈]
    • 입력 2023-05-22 14:00:08
    • 수정2023-05-22 14: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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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어로 장미를 의미하는 제2호 태풍 '마와르'가 세력을 확장하면서 우리나라와 일본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마와르가 지난 20일 괌 남동쪽 890km 해상에서 발생한 뒤 현재 괌을 향해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강도가 중에서 강으로 올라간 뒤, 3일 뒤인 25일에는 '매우 강'으로 세력이 한층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매우 강' 등급은 제일 높은 '초강력' 다음 두 번째로 초속 44미터에서 53미터일 때 해당합니다.

이는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는 정도로 지난해 8월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힌남노'와 같은 수준입니다.

마와르는 내일과 모레 사이 괌을 지나칠 예정입니다.

이어 26일 괌 서북서쪽 620km 해상을 지나 27일에는 팔라우 북쪽 약 960km 부근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습니다.

현재까진 마와르가 필리핀이나 중국 동부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어서 한반도로 향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지난 10년간 5월에 발생한 태풍 중 한반도에 상륙한 사례는 없지만, 상륙하지 않더라도 태풍 수증기가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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