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외부 전력 또 차단…방사능 수준은 정상”

입력 2023.05.22 (15:57) 수정 2023.05.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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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에 있는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외부 전력 공급이 또다시 끊겨 디젤 발전기로 비상 전력이 공급되고 있다고 러시아 원자력 당국이 현지시간 22일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원자력공사, 로스아톰은 이날 텔레그램 계정 메시지를 통해 “750 킬로볼트(kV) 고압송전선이 차단되면서 자포리자 원전이 외부 전력 공급원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디젤 발전기를 이용한 자체 전력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원전 구역 내 방사능 수준은 정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자력공사는 고압송전선 차단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대부분의 지역을 점령한 자포리자주의 친러 행정부 위원 블라디미르 로고프가 우크라이나 측의 송전선 차단으로 전력 공급이 끊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 원자력 공사 에네르고아톰은 간밤에 러시아의 포격 이후 송전선이 끊겼다고 말했습니다.

단일 원전으론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해 3월부터 러시아군이 시설을 점령 중이지만 발전소 운영은 우크라이나 직원들이 맡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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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외부 전력 또 차단…방사능 수준은 정상”
    • 입력 2023-05-22 15:57:17
    • 수정2023-05-22 15:57:56
    국제
우크라이나 남부에 있는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외부 전력 공급이 또다시 끊겨 디젤 발전기로 비상 전력이 공급되고 있다고 러시아 원자력 당국이 현지시간 22일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원자력공사, 로스아톰은 이날 텔레그램 계정 메시지를 통해 “750 킬로볼트(kV) 고압송전선이 차단되면서 자포리자 원전이 외부 전력 공급원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디젤 발전기를 이용한 자체 전력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원전 구역 내 방사능 수준은 정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자력공사는 고압송전선 차단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대부분의 지역을 점령한 자포리자주의 친러 행정부 위원 블라디미르 로고프가 우크라이나 측의 송전선 차단으로 전력 공급이 끊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 원자력 공사 에네르고아톰은 간밤에 러시아의 포격 이후 송전선이 끊겼다고 말했습니다.

단일 원전으론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해 3월부터 러시아군이 시설을 점령 중이지만 발전소 운영은 우크라이나 직원들이 맡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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