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벌목 방관 구례군…골프장 건설 막아달라”

입력 2023.05.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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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산동면 골프장 예정지 산림 벌채와 관련해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와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등은 구례군 산동면의 골프장 예정지 무단 벌목과 대규모 벌채 허가와 관련해 전남도가 나서 진상을 밝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순호 구례군수가 무허가 벌목에 대한 제재는 시늉만 하고 골프장 추진만 강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생물다양성의날 행사 참석차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환경부장관을 향해 생태·자연도 1등급 산림 훼손을 방관하는 구례군 행태를 저지해야 한다며 멸종위기생물 1급 수달이 사는 곳에 골프장이 들어서지 않도록 환경부가 나서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 골프장 예정지 마을 주민과 환경단체는 대규모 산림 벌채와 골프장 사업 추진 관련 의혹을 조사해달라며 전남도에 특별감찰을 요구했고, 감사원에도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감사원은 공익감사 청구 절차에 따라 이달 말까지 감사 착수 여부를 결정해 통보할 예정이고, 전남도는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하면 특별감찰은 따로 진행하지 않고, 감사를 진행하지 않으면 자체 감찰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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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단 벌목 방관 구례군…골프장 건설 막아달라”
    • 입력 2023-05-22 16:31:00
    광주
구례군 산동면 골프장 예정지 산림 벌채와 관련해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와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등은 구례군 산동면의 골프장 예정지 무단 벌목과 대규모 벌채 허가와 관련해 전남도가 나서 진상을 밝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순호 구례군수가 무허가 벌목에 대한 제재는 시늉만 하고 골프장 추진만 강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생물다양성의날 행사 참석차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환경부장관을 향해 생태·자연도 1등급 산림 훼손을 방관하는 구례군 행태를 저지해야 한다며 멸종위기생물 1급 수달이 사는 곳에 골프장이 들어서지 않도록 환경부가 나서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 골프장 예정지 마을 주민과 환경단체는 대규모 산림 벌채와 골프장 사업 추진 관련 의혹을 조사해달라며 전남도에 특별감찰을 요구했고, 감사원에도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감사원은 공익감사 청구 절차에 따라 이달 말까지 감사 착수 여부를 결정해 통보할 예정이고, 전남도는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하면 특별감찰은 따로 진행하지 않고, 감사를 진행하지 않으면 자체 감찰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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