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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유럽서 1조 7천억 원 ‘과징금 폭탄’…“개인정보보호 위반”
입력 2023.05.23 (06:19) 수정 2023.05.23 (06:22) 국제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유럽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역대 최대 과징금 폭탄을 받았습니다.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현지 시각 22일 메타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12억 유로(약 1조 7천1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DPC는 또 메타에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이용자들의 관련 데이터를 미국으로 전송하는 것을 중단하고, 관련 데이터를 삭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아일랜드 당국이 EU의 27개 회원국을 대표해 메타에 대한 제재에 나선 것은 메타의 유럽 본부가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기 때문입니다.
DPC는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가 미국과 EU 간 전송 합의를 무효로 했는데도 메타가 데이터를 계속 미국으로 전송해왔다며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번 과징금 액수는 유럽연합(EU) 내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부과된 것 중 역대 최고액입니다.
2021년 룩셈부르크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물린 7억 4천600만 유로(1조 600억 원)의 1.5 배를 넘습니다.
EU 정보보호이사회 의장인 안드레아 옐리네크는 "페이스북은 유럽에 수많은 이용자를 보유해 전송되는 개인 데이터양이 방대하다"며 "전례 없는 과징금은 심각한 개인정보보호 위반이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메타측은 DPC의 결정에 대해 성명을 내고 "부당하고 불필요한 과징금에 대해 항소할 것이며 법원을 통해 집행정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현지 시각 22일 메타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12억 유로(약 1조 7천1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DPC는 또 메타에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이용자들의 관련 데이터를 미국으로 전송하는 것을 중단하고, 관련 데이터를 삭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아일랜드 당국이 EU의 27개 회원국을 대표해 메타에 대한 제재에 나선 것은 메타의 유럽 본부가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기 때문입니다.
DPC는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가 미국과 EU 간 전송 합의를 무효로 했는데도 메타가 데이터를 계속 미국으로 전송해왔다며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번 과징금 액수는 유럽연합(EU) 내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부과된 것 중 역대 최고액입니다.
2021년 룩셈부르크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물린 7억 4천600만 유로(1조 600억 원)의 1.5 배를 넘습니다.
EU 정보보호이사회 의장인 안드레아 옐리네크는 "페이스북은 유럽에 수많은 이용자를 보유해 전송되는 개인 데이터양이 방대하다"며 "전례 없는 과징금은 심각한 개인정보보호 위반이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메타측은 DPC의 결정에 대해 성명을 내고 "부당하고 불필요한 과징금에 대해 항소할 것이며 법원을 통해 집행정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메타, 유럽서 1조 7천억 원 ‘과징금 폭탄’…“개인정보보호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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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23 06:19:09
- 수정2023-05-23 06:22:29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유럽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역대 최대 과징금 폭탄을 받았습니다.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현지 시각 22일 메타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12억 유로(약 1조 7천1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DPC는 또 메타에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이용자들의 관련 데이터를 미국으로 전송하는 것을 중단하고, 관련 데이터를 삭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아일랜드 당국이 EU의 27개 회원국을 대표해 메타에 대한 제재에 나선 것은 메타의 유럽 본부가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기 때문입니다.
DPC는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가 미국과 EU 간 전송 합의를 무효로 했는데도 메타가 데이터를 계속 미국으로 전송해왔다며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번 과징금 액수는 유럽연합(EU) 내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부과된 것 중 역대 최고액입니다.
2021년 룩셈부르크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물린 7억 4천600만 유로(1조 600억 원)의 1.5 배를 넘습니다.
EU 정보보호이사회 의장인 안드레아 옐리네크는 "페이스북은 유럽에 수많은 이용자를 보유해 전송되는 개인 데이터양이 방대하다"며 "전례 없는 과징금은 심각한 개인정보보호 위반이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메타측은 DPC의 결정에 대해 성명을 내고 "부당하고 불필요한 과징금에 대해 항소할 것이며 법원을 통해 집행정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현지 시각 22일 메타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12억 유로(약 1조 7천1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DPC는 또 메타에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이용자들의 관련 데이터를 미국으로 전송하는 것을 중단하고, 관련 데이터를 삭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아일랜드 당국이 EU의 27개 회원국을 대표해 메타에 대한 제재에 나선 것은 메타의 유럽 본부가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기 때문입니다.
DPC는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가 미국과 EU 간 전송 합의를 무효로 했는데도 메타가 데이터를 계속 미국으로 전송해왔다며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번 과징금 액수는 유럽연합(EU) 내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부과된 것 중 역대 최고액입니다.
2021년 룩셈부르크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물린 7억 4천600만 유로(1조 600억 원)의 1.5 배를 넘습니다.
EU 정보보호이사회 의장인 안드레아 옐리네크는 "페이스북은 유럽에 수많은 이용자를 보유해 전송되는 개인 데이터양이 방대하다"며 "전례 없는 과징금은 심각한 개인정보보호 위반이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메타측은 DPC의 결정에 대해 성명을 내고 "부당하고 불필요한 과징금에 대해 항소할 것이며 법원을 통해 집행정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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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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