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천시의원 ‘동료 성추행 의혹’ 윤리 감찰 지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기 부천시의회에서 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윤리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3일) 문자 공지를 통해 “이재명 당 대표가 부천시의원 건과 관련해 윤리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A 의원은 지난 9~11일 합동 의정연수 중 저녁 식사 자리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 2명에게 성희롱성 발언과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피해 의원들은 지난 19일 부천시의회 윤리위원회에 A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제출했고,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장도 접수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도 자체 조사를 통해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사실임이 드러날 경우 최고 수위로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