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피 뿌린 여성…칸 레드카펫에 무슨 일이? [오늘 이슈]

입력 2023.05.23 (10:13) 수정 2023.05.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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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

한 여성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연상시키는 파란색과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합니다.

계단을 오르던 여성이 갑자기 빨간색 액체가 담긴 주머니를 꺼내 머리 위에 뿌립니다.

보안 요원들이 즉시 이 여성을 레드카펫 밖으로 쫓아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 21일 밤 칸 영화제의 주 행사장인 팔레 데 페스티발 앞에서 한 여성이 온몸에 가짜 피를 뿌리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이날은 프랑스 감독 쥐스트 필리포의 비경쟁 부문 초청작 '아시드'(Acide)'를 상영하는 날이었습니다.

이 여성은 현수막을 펼치거나, 구호를 외치진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싶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열린 칸 레드카펫에서 이런 비슷한 기습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한 여성이 갑자기 옷을 벗었는데 몸에 우크라이나 국기와 성폭행하지 말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프랑스의 한 여성단체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벌어진 성폭행을 비판하기 위한 목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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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3 10:13:31
    • 수정2023-05-23 10: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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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

한 여성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연상시키는 파란색과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합니다.

계단을 오르던 여성이 갑자기 빨간색 액체가 담긴 주머니를 꺼내 머리 위에 뿌립니다.

보안 요원들이 즉시 이 여성을 레드카펫 밖으로 쫓아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 21일 밤 칸 영화제의 주 행사장인 팔레 데 페스티발 앞에서 한 여성이 온몸에 가짜 피를 뿌리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이날은 프랑스 감독 쥐스트 필리포의 비경쟁 부문 초청작 '아시드'(Acide)'를 상영하는 날이었습니다.

이 여성은 현수막을 펼치거나, 구호를 외치진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싶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열린 칸 레드카펫에서 이런 비슷한 기습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한 여성이 갑자기 옷을 벗었는데 몸에 우크라이나 국기와 성폭행하지 말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프랑스의 한 여성단체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벌어진 성폭행을 비판하기 위한 목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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