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 중국 연관 리튬배터리 기업 투자 취소하기로

입력 2023.05.23 (14:04) 수정 2023.05.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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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과 관련된 리튬배터리 기업에 대한 투자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현지시각 22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가 리튬배터리 기업 마이크로바스트홀딩스와 추진하던 2억 달러, 한화 약 2,600억 원 규모의 계약협상이 최근 무산됐습니다.

이 투자계약은 미국 자동차기업 제너럴모터스 GM과 마이크로바스트가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기술을 개발하고 미국 내에 새로운 분리막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공화당 의원들은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마이크로바스트가 중국 정부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있다고 지적하며 투자계약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스트와 GM은 에너지부의 투자 취소 결정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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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에너지부, 중국 연관 리튬배터리 기업 투자 취소하기로
    • 입력 2023-05-23 14:04:14
    • 수정2023-05-23 14:06:29
    국제
미국이 중국과 관련된 리튬배터리 기업에 대한 투자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현지시각 22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가 리튬배터리 기업 마이크로바스트홀딩스와 추진하던 2억 달러, 한화 약 2,600억 원 규모의 계약협상이 최근 무산됐습니다.

이 투자계약은 미국 자동차기업 제너럴모터스 GM과 마이크로바스트가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기술을 개발하고 미국 내에 새로운 분리막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공화당 의원들은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마이크로바스트가 중국 정부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있다고 지적하며 투자계약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스트와 GM은 에너지부의 투자 취소 결정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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