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윤상현 “기시다, 미흡하지만 한 발짝 씩 컵에 물 채우고 있어”

입력 2023.05.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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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효, 중국과 전략적 공조 물밑 대화 중.. 중국 필요성 인정하고 있어
- 바이든, 기시다 윤석열 워싱턴으로 초청해.. 이례적이고 새로운 한미일 간 공조
- 군사정찰위성, 일본은 9개 운영 우리는 하나도 없어.. 우리도 일본으로부터 정보 얻어
- 히로시마 위령비 참배 제안한 기시다, 조금씩 컵에 물 채우고 있는 건 사실
- 시찰단, 후쿠시마 가서 직접 설명 듣고 검증하고 올 것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5월 23일 (화)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윤상현 의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한미일 안보 공조 더 강화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G7 정상회의 마무리됐는데 윤석열 외교 잘 가고 있는 걸까요? 어디로 가는 걸지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국회 외교 통일위원장 지냈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안녕하세요.

◆윤상현: 안녕하세요. 윤상현 의원입니다.

◇주진우: 의원님, G7 정상회의 끝났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상현: 일단 G7 회의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수요일부터 어제까지요. 총 13차례 연쇄 정상회의를 했습니다.

◇주진우: 바쁘게 움직였어요.

◆윤상현: 그리고 G7 일본 히로시마에서 또 11개국과 정상회의 또 약식 환담까지 했거든요. 그러면서 경제 문제, 안보 문제 또 글로벌 문제에 대해서 자유라든지 또 규범, 국제 연대에 입각한 국제 질서를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의 어떤 존재감을 보여줬다라는 거. 그래서 슈퍼 외교 위크라 그러지 않습니까? 그건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몇 퍼센트 올라갔다고요, 그렇죠? 이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국정지지율도 상승한 거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특별히 외교 안보, 안보 공조에 이렇게 좀 중점을 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경제나 실리는 잘 챙기고 있냐.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윤상현: 경제나 실리에 있어서 못 챙기는 거 없다. G7 회의에 가서 일본하고 한국 히로시마 노선 회복시키자. 또 여러 가지 경제 공급만 문제에 있어서 협조를 하자 등등을 얘기했거든요. 그런 얘기 하는 거는 자꾸 이제 G7 정상회의라는 게 기본적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친 서방 국가들의 협의체 아닙니까?

◇주진우: 그렇죠.

◆윤상현: 물론 우리 대한민국은 여기에 가입국은 아닙니다. 참관국으로 간 거거든요. 그래서 이번이 네 번째 참여고요. 그래서 G7에 공동성명에 보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견제적인 얘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걸 보고 얘기를 하는데 사실 G7 공동성명에 우리는 참여한 건 아니고 그건 대통령께서 우리 G7 정상의 마지막 날 확대정상회의에서 발언을 하시죠. 발언하는 거 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 강력 비판을 하고 국제 평화 위협을 하는 거니까요.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그래서 이런 걸 가지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지지 않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주진우: 한미일 공조 또 안보 공조 좋습니다. 그리고 또 가치 동맹도 좋은데 중국 문제, 중국은 또 경제 때문에 우리하고 단단히 엮여 있는 부분이 많지 않습니까?

◆윤상현: 그럼요.

◇주진우: 중국도 신경 쓰고 계시죠?

◆윤상현: 중국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차장이 중국과도 전략적 공조, 물밑 대화를 하고 있다. 조만간 한중 간에도 전략 대화를 할 거다. 중국도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죠.

◇주진우: 대통령실에서 너무 일본하고 미국만 강조하는 것 같은데 의원님이 외교통일위원회 오래 계셨고.

◆윤상현: 저는 정말 외교통일위원장 하면서 가장 중립적으로. 민주당 의원분들이 잘 아세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윤상현: 윤석열 정부의 외교 문제에 대해서 비판할 건 비판합니다.

◇주진우: 그렇죠. 비판할 건 비판하고 도울 건 또 돕고 그러셔야 됩니다.

◆윤상현: 네, 맞습니다.

◇주진우: 의원님이 비판을 좀 해주셔야 될 것 같아요. 너무 한쪽으로 가지 말라고 그런 얘기도 좀 해주시고요.

◆윤상현: 근데 어떤 예를 들어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서 어떤 예를 들어서 균형 잡힌 외교 맞습니다. 우리도 균형 잡힌 외교를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러시아 한번 보십시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장내 침공하지 않았습니까?

◇주진우: 전쟁 일으켰어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윤상현: 그거에 대해서 우리가 원칙을 갖고 얘기한 거고 중국도 한번 보십시오. 중국이 어떤 대만 해협에서의 위협 문제라든지 어떤 남중국의 동중국에 있어 어떤 현상 변경 시도 이런 거에 대해서 우리가 소위 말해서 자유로운 항행, 국제 규범 준수 이런 거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 거지 우리가 의도적으로.

◇주진우: 자극하거나 그러진 않습니까?

◆윤상현: 중국과 러시아에 한 거는 아닙니다. 우리가 원칙을지키고 있는 거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주진우: 그래요? 알겠습니다. 아무튼 미국한테, 일본한테 너무 가까이 가면서 중국과 러시아 좀 소홀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원님이 좀 책임져 주셔야 돼요.

◆윤상현: 아시다시피 중국과 러시아가 현상을 자꾸 변경하려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우리 윤석열 정부가 원칙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우리 나름대로 대통령이 21일 날 정상회의, G7 확대 정상회의에서 얘기할 때 보면 중국은 딱 얘기를 안 했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윤상현: 중국에 대해서 일체 언급을 안 하고 북한과 중국만 한 것도 다 전략적인 의도 생각을 하고 하는 발언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전략적으로 외교적으로 다 알아서 하겠지만 국민이 우려하고 있는 건 또 의원님이 가서 대통령한테도 잘 얘기하시고 좀 힘을 써주셔야 되겠습니다.

◆윤상현: 네, 그러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지금 지지율이 오름세에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이 지적했듯이 리얼미터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15일에서 19일까지 조사해 봤더니 긍정 평가가 8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주보다 2.2% 상승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여론조사 이렇게 딱 들여다보면 외교 문제로 지금 지지율이 올라갑니다. 윤석열 대통령 윤상현 의원 지적대로. 그런데 외교 문제로 불안하다 그런 국민들의 인식도 있다는 것도 명심해 주십시오.

◆윤상현: 그런 인식도 있고요. 참 안타까운 게 뭐냐 하면 어떤 외교에 있어서는 정쟁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주진우: 그렇죠.

◆윤상현: 그런데 자꾸 정쟁거리로 논란이 돼서 여야 간에 자꾸 불안한 겁니다.

◇주진우: 그렇죠. 그리고 윤 대통령이 처음에 순방했을 때 해프닝이 조금 많았어요. 그게 좀 부풀려지기도 했는데 그게 국민적 우려로.

◆윤상현: 말씀하신 게 작년 9월 21일 날 UN총회 당시 대통령 순방하지 않으셨습니까? 학계 경제 무슨 정책 회의 나온 다음에 발언한 거 이거 가지고 이제 논란이 있었죠. 근데 뭐 그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되지 않았나.

◇주진우: 그렇죠. 아무튼 논란을 정리하는 과정도 대통령실은 조금 투박했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러니까 당에서 윤상현 의원 같은 분들이 나와서 좀 정리하고.

◆윤상현: 지난번 그거 MBC 보도 바이든이냐 날리면 다음에 프놈펜에 아시안 정상회의 가시지 않았습니까? 그때 MBC 기자 2명인가를 태우지 않았죠. 저는 그런 문제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거든요.

◇주진우: 그러셨어요?

◆윤상현: MBC 기자 태워야 된다. 그런 얘기에 대해서는 저는 쓴 소리 할 수 있다.

◇주진우: 그러니까요. 사실 여당 내에 쓴 소리 하는 분들이 몇 안 되니까 윤상현 의원이 더 활약을 해주셔야 됩니다.

◆윤상현: 네.

◇주진우: 알겠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 아주 짧게 끝났는데 그렇다고 성과가 없진 않습니다.

◆윤상현: 정상회담 짧게 끝났습니다. 5분에 마쳤거든요. 그런데 하나 재밌는 것은 뭐냐 하면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 기시다 총리하고 윤석열 대통령 워싱턴으로 초청하겠다고 한 겁니다. 지금까지 한미일 정상회담이 언제 열렸냐. 작년 6월 달 나토 정상회의 하면서 소위 말해서 곁가지로 사이드라인이라고 하죠.

◇주진우: 그렇죠.

◆윤상현: 그게 열렸고 작년 11월 아시안 정상회의 프놈펜에 있었죠. 거기서 또 사이드라인으로 열렸고 또 이번 5월 달 히로시마 G7 정상에서 또 사이드라인에서 열렸는데 아니다, 직접 워싱턴에서 두 정상을 초청을 해서 한번 해자 이게 아주 좀 이례적이고요. 새로운 한미일 간의 공조다 이렇게 하고요. 그래서 이제 제가 보기에는 지금 현재 한미일 간에 프놈펜 작년 11월 한미일 정상회담부터 얘기한 게 뭐냐 하면 북한 미사일에 대해서 실시간 정보 공유, 경보 정보에 대해서 실시간 공유를 하자. 그래서 지금 한국, 미국, 일본 실무진들이 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한미일 정상회담에는 그거를 얘기를 할 겁니다. 예를 들어서 북한 미사일이 오면 그게 한미일 연합전술데이터시스템 링크16이라는 걸 통해서 딱 삼국이 바로 알게 되고 즉각 대화할 수 있다. 한미일 간에 새로운 안보 협력이 업그레이드됐다 이런 걸 아마 얘기할 겁니다.

◇주진우: 안보에 대한 얘기를 계속하고 이번 정상회담도 안보의 방점을 찍힌 것 같은데요. 그런데 다 좋은데요. 군사 정보, 미사일 정보 이거 일본이 계속 원하던 바지 않습니까?

◆윤상현: 그런데 우리도 서로 주고받는 겁니다.

◇주진우: 그래요?

◆윤상현: 정보에 대해서. 우리가 소위 말해서 지소미아 있지 않습니까? 그걸 주고받는데 참 이게 우리가 이런 일 있었습니다. 2020년 7월 달인가? 북한이 미사일을 두 발을 쐈습니다. 쐈는데 우리 합참이 뭐라 했냐. 하나는 430kg 날아가고 하나는 600kg 날아간다고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그 다음 날 우리가 정정을 했습니다. 600kg로. 그게 어디서 정보를 얻었느냐. 일본으로부터 정보를 얻은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한국과 일본의 북한 미사일에 대한 정보 공유가 필요한 겁니다. 우리는 미사일의 탄착 지점을 보지 못하잖아요,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그래서 탄착 지점을 확인해 주는 게 일본이거든요. 이런 면에 있어서 정보 공유가 필요하거든요.

◇주진우: 그런데 미사일은 쏠 때 쏘기 전에 그 정보가 중요한 것 같은데 그거는 우리가 좀 많잖아요.

◆윤상현: 그 정보도 공유하고 또 탄착점 정보도 공유하고.

◇주진우: 그렇습니까?

◆윤상현: 또 일본이 사실 우리가 군사정찰위성이 한국이 한 대도 없습니다.

◇주진우: 일본 많죠.

◆윤상현: 일본이 9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윤상현: 군사정찰위성이 9개가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실시간 정보, 정확한 정보를 알 수가 있고요. 우리는 군사정찰위성이 하나도 없는 상황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군사 정보에서도 우리가 주는 것만이 아니다. 주고받는다 이렇게 이해해야 됩니까?

◆윤상현: 네.

◇주진우: 의원님, 그런데 한일 정상회담이 3번 있었어요. 그런데 국민들이 근데 우리는 왜 이렇게 주기만 하고 대승적으로 퍼주기만 하고 왜 우리는 손해 보는 것 같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윤상현: 그런데 이번에 미국 방문해서, 4월 26일 날 정상회담 했잖아요. 대통령이 투자 유치한 게 59억 달러입니다. 작년 9월 달에 UN총회 때 갔을 때도 대통령이 여러 최첨단 미국 회사들 9개 업체하고 할 때도 11억 5,000만 달러 투자 유치를 했거든요. 그런데 그러면서 이번에 이제 미국 갔을 때도 NCG라고 협의 그룹. 소위 말해서 핵 협의 그룹이라는 걸 창설하겠다. 소위 말해서 미국이 운용하는 핵무기 정보를 한국에 공유를 하고 또 핵 운용할 때 서로 공동의 기획과 공동의 실행을 하겠다. 그래서 우리가 얻어온 것도 많고. 소위 말해서 이제 한반도 인근에다가 우리가 핵전략 잠수함을 정기적으로 배치하겠다 이런 걸 가져왔고요. 일본에 대해서 얘기하는 거는 사실 우리 대통령이 지난 3월 6일 날 잘 아시잖아요. 2018년 10월 달 우리가 강제징용 피해자분들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미쓰비시 중공업하고 신일본제철에다가 개인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했어요. 그거에 대한 확정 판결이 나왔어요. 그래서 10 몇 분의 원고에 대해서 저거를 1억에서 1억 5,000만 원 지급하라라는 판결이 나왔는데 일본은 못 받아들인다는 거 아닙니까.

◇주진우: 외교적으로 경색됐죠, 지금.

◆윤상현: 네. 그래서 문재인 정부 내내 아베 정부 계속해서 그 문제 가지고 싸우고. 거의 한일 관계 파탄이 났는데 이 문제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6일 날 일제강제징용피해자지원재단이라는 걸 만들어서 거기서 판결금을 대위변제하겠다라고 했거든요. 소위 말해서 한일 간에 기본적인 장애물을 찾아서 본인이 제거, 그러니까 일본이 너희들이 호응을 해라. 우리가 대통령이 이렇게 나오는데.

◇주진우: 그렇죠.

◆윤상현: 그 당시 박진 장관은 우리가 물컵의 반을 채웠으니 너희도 채워라 했는데 아시다시피 지난 3월 16일일 겁니다. 한일 정상회담 했어요. 12년 만에 소위 말해서 셔틀 외교를 했다.

◇주진우: 복원했는데.

◆윤상현: 했는데 뭐냐 하면 소위 말해서 기시다 총리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어떤 진솔한, 진정한 사고가 있어야 되고.

◇주진우: 있어야죠.

◆윤상현: 네. 강제징용피해자지원재단에 일본 기업들이 참여를 해야 되거든요.

◇주진우: 참여해야죠.

◆윤상현: 참여를 해야 되는데 이게 없었던 겁니다.

◇주진우: 네.

◆윤상현: 이게 물컵의 반을 우리가 채웠는데 걔네들이 못 채웠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결국에는 기시다가 다시 5월 7일 날 한국에 오죠. 그래서 뭐라고 얘기하면 이제 1998년 10월 달 김대중 대통령하고 오부치 게이조 총리하고 신한일 선언을 합니다, 미래 지향에 관한 신 파트너십 선언을 하는데 거기서 보면 일본이 한국에 대해서 과거에 어떤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주었다는 역사 사실을 직시하고 그리고 통절한 반성과 마음을 다해 사죄 표현을 했거든요. 그런데 기시다 후미오가 지난 3월 16일 날 뭐라고 했냐 하면 1998년 10월 김대중 오부치의 선언을 포함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을 한다라고만 했고.

◇주진우: 가슴이 아프다고만 했어요.

◆윤상현: 그러니까 그거에 대해서 우리가 계속 사과 미흡한 거 아니냐. 솔직히 사과 미흡했죠. 그러니까 5월 7일 날 기시다가 와서 또 뭐라고 하냐 하면 그래, 역대 내각 1998년 10월에 오부치 김대중 선언을 비롯한 역대 내각에 역사 인식을 계승을 한다. 그리고 이 입장은 전혀 흔들림이 없다라고 딱 하고요. 흔들림이 없다는 말 집어넣었습니다. 그다음에 개인적으로 많은 한국분들에게 혹독한 환경 속에서 아프고 슬픈 경험을 해준 거에 대해서 정말 가슴 아프다. 개인적으로. 이게 원래 일본 외무성이나 자민당에서 반대한 겁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총리가 그런 얘기를 합니다. 한 발 이렇게 나가죠. 그러면서 뭐라 하면 5월 21일 날 G7 정상회의 때 히로시마에서 열리니까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에 한인, 한국인이죠. 원폭 피해자 위령비가 있으니까 같이 공동 참배를 제안한 겁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 나름대로 한 발짝, 한 발짝 컵에 물컵을 채우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한 발짝, 한 발짝.

◇주진우: 그러고 있습니까? 좀 미흡하죠?

◆윤상현: 미흡은 한 건 미흡합니다, 사실.

◇주진우: 그렇죠?

◆윤상현: 그래서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했잖아요. 그러면 이 발언에 대해서 좀 더 기시다가 구체적인 사과가 있고요. 또 원폭 희생자분들이 지난 히로시마에서 희생된 건 20만 명인데 한인, 우리 한국인분들이 2만 명입니다. 부상자까지 한 6~7만 명이 되거든요. 그러면 이런 분들에 대해서 가슴 아프고 어떤 자료에 대해서도 데이터베이스도 만들고요, 예를 들어서. 또 그분들에 대해서 어떤 합당한 지원, 예를 들어서 저는 이 정도 실태조사 피해자에 대한 위로.

◇주진우: 그렇죠.

◆윤상현: 어떤 자료 정리, 위로금 형태 지원금 이런 걸로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일단 첫 단계는 한 발짝, 한 발자국 나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게 무거웠다면 사실 기시다 입장에서도 뭐 물론 G7 회의를 통해서 지지율이 52%까지 올라왔거든요. 근데 그전에는 이게 한 작년 가을, 겨울부터 20%가 확 꼈습니다.

◇주진우: 그러니까요. 한일 정상회담만 하면 기시다 총리 지지율이 올라갑니다.

◆윤상현: 그러니까 일본의 분위기는 그렇습니다. 자민당이나 예를 들어서 외무성이나 사과하지 말라는 겁니다. 사과하지 마라. 그러니까 1998년 10월 달 오부치 게이조가 사과했을 당시하고 지금의 일본 전가의 흐름이 너무 다른 거예요.

◇주진우: 다르죠. 다르죠.

◆윤상현: 다른 겁니다. 그러니까 기시다 입장에서는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나아가고 있는 겁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하지만 좀 미흡한데.

◆윤상현: 미흡한데 나아가고 있다. 이거에 대해서 진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입니다. 이거는 인정해주셔야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이었기 때문에 나아가고 있는 것도 있고. 해서 오코노기 마사오라고 우리가 한일 관계 연구하는 게이오대 명예교수가 있는데 이분이 뭐라고 하냐 하면 윤석열 외교의 승이다. 일본 외교의 완패다라는 거예요.

◇주진우: 그래요? 그 얘기는 좀 나중에 얘기하겠습니다. 의원님, 이 얘기도 좀 여쭤볼게요. 오염수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건 반일 감정을 떠나서 우려하는 것까지 이렇게 매도하면 안 되죠. 오염수 어떻게 처리할 건지 확실한 복안 있습니까?

◆윤상현: 오염수요. 그래서 이게 후쿠시마 오염수가 다음 달에 6차 보고서가 나옵니다. IAEA를 통해서 사찰단이 작동하는데 우리가 이게 언제부터 있었냐 하면 문재인 정부 때부터 있었습니다, 2021년 여름이고. 그래서 오염수 채취해 가지고 시료 채취해서 검증하는 11개국이 들어가 있거든요. 우리 한국도 참여해서 한국 원전안전기술원의 김홍석 박사가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참여를 하고 있고 우리도 시료를 가지고 있고, 시료를. 그래서 그걸 분석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우리가 21명이 갔어요, 시찰단이. 그래서 어제 회의를 하고 오늘부터 소위 말해서 알프스, 소위 말해서 다핵종제거시설부터 보고 있거든요. 탱크를 보고 있을 겁니다, 오늘.

◇주진우: 잘 보고 있습니까?

◆윤상현: 보고 있는데 그래서 우리가 뭘 보냈냐. 이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연구원을 킨즈라고 합니다. 킨즈의 김홍석 박사가 IAEA 검증단에 들어가 있고요. 우리가 이번에 보낸 사람이 21명인데 원전안전위원장 유 무슨 위원장하고 킨즈의 19명 또 해양과학기술 1명 이렇게 보냅니다.

◇주진우: 이분들이 잘 시찰하고 옵니까? 잘 보고 올까요?

◆윤상현: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킨스라는 데서 우리가 김홍석 박사가 참여를 하고 거기서 시료 채취한 걸 받아서 우리가 계속 검증 작업, 분석 작업을 했거든요, 지금까지. 그래서 이분들이 가서 현장을 보면서 직접 설명도 듣고 검증할 거 검증하고 이러고 올 겁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에 저희가 모셔서 할게요.

◆윤상현: 네.

◇주진우: 의원님, 일정이 있어서 오늘 스튜디오에서 못 봬가지고 참 안타깝습니다. 이런 얘기를 좀 더 많이 해주셔야.

◆윤상현: 많이 해드릴 겁니다. 저는요, 항상 저는 뭐 정말로 국회의원이라는 게 국익을 위해서 일하는 거 아닙니까.

◇주진우: 그렇죠.

◆윤상현: 그래서 여야를 떠나서 대통령이 잘한 건 잘한다, 못하면 못한다 확실하게 얘기합니다.

◇주진우: 알겠어요. 알죠. 그래서 시찰단 돌아오면 한일 관계 어떻게 될 건지 외교 어떻게 될 건지 모시겠습니다.

◆윤상현: 한 번 더 불러주세요.

◇주진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상현: 감사합니다.

◇주진우: 윤 의원님께서 기시다 지지율 얘기하셨는데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0일에서 21일 실시한 여론조사 보니까요. 그전보다, 지난달보다 9% 상승한 56%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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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 라이브] 윤상현 “기시다, 미흡하지만 한 발짝 씩 컵에 물 채우고 있어”
    • 입력 2023-05-23 18: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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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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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정찰위성, 일본은 9개 운영 우리는 하나도 없어.. 우리도 일본으로부터 정보 얻어
- 히로시마 위령비 참배 제안한 기시다, 조금씩 컵에 물 채우고 있는 건 사실
- 시찰단, 후쿠시마 가서 직접 설명 듣고 검증하고 올 것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5월 23일 (화)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윤상현 의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한미일 안보 공조 더 강화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G7 정상회의 마무리됐는데 윤석열 외교 잘 가고 있는 걸까요? 어디로 가는 걸지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국회 외교 통일위원장 지냈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안녕하세요.

◆윤상현: 안녕하세요. 윤상현 의원입니다.

◇주진우: 의원님, G7 정상회의 끝났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상현: 일단 G7 회의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수요일부터 어제까지요. 총 13차례 연쇄 정상회의를 했습니다.

◇주진우: 바쁘게 움직였어요.

◆윤상현: 그리고 G7 일본 히로시마에서 또 11개국과 정상회의 또 약식 환담까지 했거든요. 그러면서 경제 문제, 안보 문제 또 글로벌 문제에 대해서 자유라든지 또 규범, 국제 연대에 입각한 국제 질서를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의 어떤 존재감을 보여줬다라는 거. 그래서 슈퍼 외교 위크라 그러지 않습니까? 그건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몇 퍼센트 올라갔다고요, 그렇죠? 이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국정지지율도 상승한 거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특별히 외교 안보, 안보 공조에 이렇게 좀 중점을 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경제나 실리는 잘 챙기고 있냐.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윤상현: 경제나 실리에 있어서 못 챙기는 거 없다. G7 회의에 가서 일본하고 한국 히로시마 노선 회복시키자. 또 여러 가지 경제 공급만 문제에 있어서 협조를 하자 등등을 얘기했거든요. 그런 얘기 하는 거는 자꾸 이제 G7 정상회의라는 게 기본적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친 서방 국가들의 협의체 아닙니까?

◇주진우: 그렇죠.

◆윤상현: 물론 우리 대한민국은 여기에 가입국은 아닙니다. 참관국으로 간 거거든요. 그래서 이번이 네 번째 참여고요. 그래서 G7에 공동성명에 보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견제적인 얘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걸 보고 얘기를 하는데 사실 G7 공동성명에 우리는 참여한 건 아니고 그건 대통령께서 우리 G7 정상의 마지막 날 확대정상회의에서 발언을 하시죠. 발언하는 거 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 강력 비판을 하고 국제 평화 위협을 하는 거니까요.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그래서 이런 걸 가지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지지 않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주진우: 한미일 공조 또 안보 공조 좋습니다. 그리고 또 가치 동맹도 좋은데 중국 문제, 중국은 또 경제 때문에 우리하고 단단히 엮여 있는 부분이 많지 않습니까?

◆윤상현: 그럼요.

◇주진우: 중국도 신경 쓰고 계시죠?

◆윤상현: 중국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차장이 중국과도 전략적 공조, 물밑 대화를 하고 있다. 조만간 한중 간에도 전략 대화를 할 거다. 중국도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죠.

◇주진우: 대통령실에서 너무 일본하고 미국만 강조하는 것 같은데 의원님이 외교통일위원회 오래 계셨고.

◆윤상현: 저는 정말 외교통일위원장 하면서 가장 중립적으로. 민주당 의원분들이 잘 아세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윤상현: 윤석열 정부의 외교 문제에 대해서 비판할 건 비판합니다.

◇주진우: 그렇죠. 비판할 건 비판하고 도울 건 또 돕고 그러셔야 됩니다.

◆윤상현: 네, 맞습니다.

◇주진우: 의원님이 비판을 좀 해주셔야 될 것 같아요. 너무 한쪽으로 가지 말라고 그런 얘기도 좀 해주시고요.

◆윤상현: 근데 어떤 예를 들어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서 어떤 예를 들어서 균형 잡힌 외교 맞습니다. 우리도 균형 잡힌 외교를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러시아 한번 보십시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장내 침공하지 않았습니까?

◇주진우: 전쟁 일으켰어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윤상현: 그거에 대해서 우리가 원칙을 갖고 얘기한 거고 중국도 한번 보십시오. 중국이 어떤 대만 해협에서의 위협 문제라든지 어떤 남중국의 동중국에 있어 어떤 현상 변경 시도 이런 거에 대해서 우리가 소위 말해서 자유로운 항행, 국제 규범 준수 이런 거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 거지 우리가 의도적으로.

◇주진우: 자극하거나 그러진 않습니까?

◆윤상현: 중국과 러시아에 한 거는 아닙니다. 우리가 원칙을지키고 있는 거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주진우: 그래요? 알겠습니다. 아무튼 미국한테, 일본한테 너무 가까이 가면서 중국과 러시아 좀 소홀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원님이 좀 책임져 주셔야 돼요.

◆윤상현: 아시다시피 중국과 러시아가 현상을 자꾸 변경하려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우리 윤석열 정부가 원칙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우리 나름대로 대통령이 21일 날 정상회의, G7 확대 정상회의에서 얘기할 때 보면 중국은 딱 얘기를 안 했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윤상현: 중국에 대해서 일체 언급을 안 하고 북한과 중국만 한 것도 다 전략적인 의도 생각을 하고 하는 발언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전략적으로 외교적으로 다 알아서 하겠지만 국민이 우려하고 있는 건 또 의원님이 가서 대통령한테도 잘 얘기하시고 좀 힘을 써주셔야 되겠습니다.

◆윤상현: 네, 그러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지금 지지율이 오름세에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이 지적했듯이 리얼미터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15일에서 19일까지 조사해 봤더니 긍정 평가가 8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주보다 2.2% 상승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여론조사 이렇게 딱 들여다보면 외교 문제로 지금 지지율이 올라갑니다. 윤석열 대통령 윤상현 의원 지적대로. 그런데 외교 문제로 불안하다 그런 국민들의 인식도 있다는 것도 명심해 주십시오.

◆윤상현: 그런 인식도 있고요. 참 안타까운 게 뭐냐 하면 어떤 외교에 있어서는 정쟁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주진우: 그렇죠.

◆윤상현: 그런데 자꾸 정쟁거리로 논란이 돼서 여야 간에 자꾸 불안한 겁니다.

◇주진우: 그렇죠. 그리고 윤 대통령이 처음에 순방했을 때 해프닝이 조금 많았어요. 그게 좀 부풀려지기도 했는데 그게 국민적 우려로.

◆윤상현: 말씀하신 게 작년 9월 21일 날 UN총회 당시 대통령 순방하지 않으셨습니까? 학계 경제 무슨 정책 회의 나온 다음에 발언한 거 이거 가지고 이제 논란이 있었죠. 근데 뭐 그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되지 않았나.

◇주진우: 그렇죠. 아무튼 논란을 정리하는 과정도 대통령실은 조금 투박했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러니까 당에서 윤상현 의원 같은 분들이 나와서 좀 정리하고.

◆윤상현: 지난번 그거 MBC 보도 바이든이냐 날리면 다음에 프놈펜에 아시안 정상회의 가시지 않았습니까? 그때 MBC 기자 2명인가를 태우지 않았죠. 저는 그런 문제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거든요.

◇주진우: 그러셨어요?

◆윤상현: MBC 기자 태워야 된다. 그런 얘기에 대해서는 저는 쓴 소리 할 수 있다.

◇주진우: 그러니까요. 사실 여당 내에 쓴 소리 하는 분들이 몇 안 되니까 윤상현 의원이 더 활약을 해주셔야 됩니다.

◆윤상현: 네.

◇주진우: 알겠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 아주 짧게 끝났는데 그렇다고 성과가 없진 않습니다.

◆윤상현: 정상회담 짧게 끝났습니다. 5분에 마쳤거든요. 그런데 하나 재밌는 것은 뭐냐 하면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 기시다 총리하고 윤석열 대통령 워싱턴으로 초청하겠다고 한 겁니다. 지금까지 한미일 정상회담이 언제 열렸냐. 작년 6월 달 나토 정상회의 하면서 소위 말해서 곁가지로 사이드라인이라고 하죠.

◇주진우: 그렇죠.

◆윤상현: 그게 열렸고 작년 11월 아시안 정상회의 프놈펜에 있었죠. 거기서 또 사이드라인으로 열렸고 또 이번 5월 달 히로시마 G7 정상에서 또 사이드라인에서 열렸는데 아니다, 직접 워싱턴에서 두 정상을 초청을 해서 한번 해자 이게 아주 좀 이례적이고요. 새로운 한미일 간의 공조다 이렇게 하고요. 그래서 이제 제가 보기에는 지금 현재 한미일 간에 프놈펜 작년 11월 한미일 정상회담부터 얘기한 게 뭐냐 하면 북한 미사일에 대해서 실시간 정보 공유, 경보 정보에 대해서 실시간 공유를 하자. 그래서 지금 한국, 미국, 일본 실무진들이 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한미일 정상회담에는 그거를 얘기를 할 겁니다. 예를 들어서 북한 미사일이 오면 그게 한미일 연합전술데이터시스템 링크16이라는 걸 통해서 딱 삼국이 바로 알게 되고 즉각 대화할 수 있다. 한미일 간에 새로운 안보 협력이 업그레이드됐다 이런 걸 아마 얘기할 겁니다.

◇주진우: 안보에 대한 얘기를 계속하고 이번 정상회담도 안보의 방점을 찍힌 것 같은데요. 그런데 다 좋은데요. 군사 정보, 미사일 정보 이거 일본이 계속 원하던 바지 않습니까?

◆윤상현: 그런데 우리도 서로 주고받는 겁니다.

◇주진우: 그래요?

◆윤상현: 정보에 대해서. 우리가 소위 말해서 지소미아 있지 않습니까? 그걸 주고받는데 참 이게 우리가 이런 일 있었습니다. 2020년 7월 달인가? 북한이 미사일을 두 발을 쐈습니다. 쐈는데 우리 합참이 뭐라 했냐. 하나는 430kg 날아가고 하나는 600kg 날아간다고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그 다음 날 우리가 정정을 했습니다. 600kg로. 그게 어디서 정보를 얻었느냐. 일본으로부터 정보를 얻은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한국과 일본의 북한 미사일에 대한 정보 공유가 필요한 겁니다. 우리는 미사일의 탄착 지점을 보지 못하잖아요,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그래서 탄착 지점을 확인해 주는 게 일본이거든요. 이런 면에 있어서 정보 공유가 필요하거든요.

◇주진우: 그런데 미사일은 쏠 때 쏘기 전에 그 정보가 중요한 것 같은데 그거는 우리가 좀 많잖아요.

◆윤상현: 그 정보도 공유하고 또 탄착점 정보도 공유하고.

◇주진우: 그렇습니까?

◆윤상현: 또 일본이 사실 우리가 군사정찰위성이 한국이 한 대도 없습니다.

◇주진우: 일본 많죠.

◆윤상현: 일본이 9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윤상현: 군사정찰위성이 9개가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실시간 정보, 정확한 정보를 알 수가 있고요. 우리는 군사정찰위성이 하나도 없는 상황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군사 정보에서도 우리가 주는 것만이 아니다. 주고받는다 이렇게 이해해야 됩니까?

◆윤상현: 네.

◇주진우: 의원님, 그런데 한일 정상회담이 3번 있었어요. 그런데 국민들이 근데 우리는 왜 이렇게 주기만 하고 대승적으로 퍼주기만 하고 왜 우리는 손해 보는 것 같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윤상현: 그런데 이번에 미국 방문해서, 4월 26일 날 정상회담 했잖아요. 대통령이 투자 유치한 게 59억 달러입니다. 작년 9월 달에 UN총회 때 갔을 때도 대통령이 여러 최첨단 미국 회사들 9개 업체하고 할 때도 11억 5,000만 달러 투자 유치를 했거든요. 그런데 그러면서 이번에 이제 미국 갔을 때도 NCG라고 협의 그룹. 소위 말해서 핵 협의 그룹이라는 걸 창설하겠다. 소위 말해서 미국이 운용하는 핵무기 정보를 한국에 공유를 하고 또 핵 운용할 때 서로 공동의 기획과 공동의 실행을 하겠다. 그래서 우리가 얻어온 것도 많고. 소위 말해서 이제 한반도 인근에다가 우리가 핵전략 잠수함을 정기적으로 배치하겠다 이런 걸 가져왔고요. 일본에 대해서 얘기하는 거는 사실 우리 대통령이 지난 3월 6일 날 잘 아시잖아요. 2018년 10월 달 우리가 강제징용 피해자분들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미쓰비시 중공업하고 신일본제철에다가 개인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했어요. 그거에 대한 확정 판결이 나왔어요. 그래서 10 몇 분의 원고에 대해서 저거를 1억에서 1억 5,000만 원 지급하라라는 판결이 나왔는데 일본은 못 받아들인다는 거 아닙니까.

◇주진우: 외교적으로 경색됐죠, 지금.

◆윤상현: 네. 그래서 문재인 정부 내내 아베 정부 계속해서 그 문제 가지고 싸우고. 거의 한일 관계 파탄이 났는데 이 문제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6일 날 일제강제징용피해자지원재단이라는 걸 만들어서 거기서 판결금을 대위변제하겠다라고 했거든요. 소위 말해서 한일 간에 기본적인 장애물을 찾아서 본인이 제거, 그러니까 일본이 너희들이 호응을 해라. 우리가 대통령이 이렇게 나오는데.

◇주진우: 그렇죠.

◆윤상현: 그 당시 박진 장관은 우리가 물컵의 반을 채웠으니 너희도 채워라 했는데 아시다시피 지난 3월 16일일 겁니다. 한일 정상회담 했어요. 12년 만에 소위 말해서 셔틀 외교를 했다.

◇주진우: 복원했는데.

◆윤상현: 했는데 뭐냐 하면 소위 말해서 기시다 총리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어떤 진솔한, 진정한 사고가 있어야 되고.

◇주진우: 있어야죠.

◆윤상현: 네. 강제징용피해자지원재단에 일본 기업들이 참여를 해야 되거든요.

◇주진우: 참여해야죠.

◆윤상현: 참여를 해야 되는데 이게 없었던 겁니다.

◇주진우: 네.

◆윤상현: 이게 물컵의 반을 우리가 채웠는데 걔네들이 못 채웠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결국에는 기시다가 다시 5월 7일 날 한국에 오죠. 그래서 뭐라고 얘기하면 이제 1998년 10월 달 김대중 대통령하고 오부치 게이조 총리하고 신한일 선언을 합니다, 미래 지향에 관한 신 파트너십 선언을 하는데 거기서 보면 일본이 한국에 대해서 과거에 어떤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주었다는 역사 사실을 직시하고 그리고 통절한 반성과 마음을 다해 사죄 표현을 했거든요. 그런데 기시다 후미오가 지난 3월 16일 날 뭐라고 했냐 하면 1998년 10월 김대중 오부치의 선언을 포함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을 한다라고만 했고.

◇주진우: 가슴이 아프다고만 했어요.

◆윤상현: 그러니까 그거에 대해서 우리가 계속 사과 미흡한 거 아니냐. 솔직히 사과 미흡했죠. 그러니까 5월 7일 날 기시다가 와서 또 뭐라고 하냐 하면 그래, 역대 내각 1998년 10월에 오부치 김대중 선언을 비롯한 역대 내각에 역사 인식을 계승을 한다. 그리고 이 입장은 전혀 흔들림이 없다라고 딱 하고요. 흔들림이 없다는 말 집어넣었습니다. 그다음에 개인적으로 많은 한국분들에게 혹독한 환경 속에서 아프고 슬픈 경험을 해준 거에 대해서 정말 가슴 아프다. 개인적으로. 이게 원래 일본 외무성이나 자민당에서 반대한 겁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총리가 그런 얘기를 합니다. 한 발 이렇게 나가죠. 그러면서 뭐라 하면 5월 21일 날 G7 정상회의 때 히로시마에서 열리니까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에 한인, 한국인이죠. 원폭 피해자 위령비가 있으니까 같이 공동 참배를 제안한 겁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 나름대로 한 발짝, 한 발짝 컵에 물컵을 채우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한 발짝, 한 발짝.

◇주진우: 그러고 있습니까? 좀 미흡하죠?

◆윤상현: 미흡은 한 건 미흡합니다, 사실.

◇주진우: 그렇죠?

◆윤상현: 그래서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했잖아요. 그러면 이 발언에 대해서 좀 더 기시다가 구체적인 사과가 있고요. 또 원폭 희생자분들이 지난 히로시마에서 희생된 건 20만 명인데 한인, 우리 한국인분들이 2만 명입니다. 부상자까지 한 6~7만 명이 되거든요. 그러면 이런 분들에 대해서 가슴 아프고 어떤 자료에 대해서도 데이터베이스도 만들고요, 예를 들어서. 또 그분들에 대해서 어떤 합당한 지원, 예를 들어서 저는 이 정도 실태조사 피해자에 대한 위로.

◇주진우: 그렇죠.

◆윤상현: 어떤 자료 정리, 위로금 형태 지원금 이런 걸로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일단 첫 단계는 한 발짝, 한 발자국 나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게 무거웠다면 사실 기시다 입장에서도 뭐 물론 G7 회의를 통해서 지지율이 52%까지 올라왔거든요. 근데 그전에는 이게 한 작년 가을, 겨울부터 20%가 확 꼈습니다.

◇주진우: 그러니까요. 한일 정상회담만 하면 기시다 총리 지지율이 올라갑니다.

◆윤상현: 그러니까 일본의 분위기는 그렇습니다. 자민당이나 예를 들어서 외무성이나 사과하지 말라는 겁니다. 사과하지 마라. 그러니까 1998년 10월 달 오부치 게이조가 사과했을 당시하고 지금의 일본 전가의 흐름이 너무 다른 거예요.

◇주진우: 다르죠. 다르죠.

◆윤상현: 다른 겁니다. 그러니까 기시다 입장에서는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나아가고 있는 겁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하지만 좀 미흡한데.

◆윤상현: 미흡한데 나아가고 있다. 이거에 대해서 진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입니다. 이거는 인정해주셔야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이었기 때문에 나아가고 있는 것도 있고. 해서 오코노기 마사오라고 우리가 한일 관계 연구하는 게이오대 명예교수가 있는데 이분이 뭐라고 하냐 하면 윤석열 외교의 승이다. 일본 외교의 완패다라는 거예요.

◇주진우: 그래요? 그 얘기는 좀 나중에 얘기하겠습니다. 의원님, 이 얘기도 좀 여쭤볼게요. 오염수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건 반일 감정을 떠나서 우려하는 것까지 이렇게 매도하면 안 되죠. 오염수 어떻게 처리할 건지 확실한 복안 있습니까?

◆윤상현: 오염수요. 그래서 이게 후쿠시마 오염수가 다음 달에 6차 보고서가 나옵니다. IAEA를 통해서 사찰단이 작동하는데 우리가 이게 언제부터 있었냐 하면 문재인 정부 때부터 있었습니다, 2021년 여름이고. 그래서 오염수 채취해 가지고 시료 채취해서 검증하는 11개국이 들어가 있거든요. 우리 한국도 참여해서 한국 원전안전기술원의 김홍석 박사가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참여를 하고 있고 우리도 시료를 가지고 있고, 시료를. 그래서 그걸 분석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우리가 21명이 갔어요, 시찰단이. 그래서 어제 회의를 하고 오늘부터 소위 말해서 알프스, 소위 말해서 다핵종제거시설부터 보고 있거든요. 탱크를 보고 있을 겁니다, 오늘.

◇주진우: 잘 보고 있습니까?

◆윤상현: 보고 있는데 그래서 우리가 뭘 보냈냐. 이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연구원을 킨즈라고 합니다. 킨즈의 김홍석 박사가 IAEA 검증단에 들어가 있고요. 우리가 이번에 보낸 사람이 21명인데 원전안전위원장 유 무슨 위원장하고 킨즈의 19명 또 해양과학기술 1명 이렇게 보냅니다.

◇주진우: 이분들이 잘 시찰하고 옵니까? 잘 보고 올까요?

◆윤상현: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킨스라는 데서 우리가 김홍석 박사가 참여를 하고 거기서 시료 채취한 걸 받아서 우리가 계속 검증 작업, 분석 작업을 했거든요, 지금까지. 그래서 이분들이 가서 현장을 보면서 직접 설명도 듣고 검증할 거 검증하고 이러고 올 겁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에 저희가 모셔서 할게요.

◆윤상현: 네.

◇주진우: 의원님, 일정이 있어서 오늘 스튜디오에서 못 봬가지고 참 안타깝습니다. 이런 얘기를 좀 더 많이 해주셔야.

◆윤상현: 많이 해드릴 겁니다. 저는요, 항상 저는 뭐 정말로 국회의원이라는 게 국익을 위해서 일하는 거 아닙니까.

◇주진우: 그렇죠.

◆윤상현: 그래서 여야를 떠나서 대통령이 잘한 건 잘한다, 못하면 못한다 확실하게 얘기합니다.

◇주진우: 알겠어요. 알죠. 그래서 시찰단 돌아오면 한일 관계 어떻게 될 건지 외교 어떻게 될 건지 모시겠습니다.

◆윤상현: 한 번 더 불러주세요.

◇주진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상현: 감사합니다.

◇주진우: 윤 의원님께서 기시다 지지율 얘기하셨는데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0일에서 21일 실시한 여론조사 보니까요. 그전보다, 지난달보다 9% 상승한 56%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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