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일선에 집회 엄중대응 지시…“집중훈련·장비 활용↑”

입력 2023.05.23 (19:47) 수정 2023.05.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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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 2일 도심 집회 등을 계기로, 대규모 집회에 대한 엄중한 대응을 일선 경찰에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경비국은 어제(22일) 경찰 구성원에게 서울 도심에서 열린 건설노조의 대규모 집회를 두고, “경찰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비난이 있다”며 “구성원 모두가 엄중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집회처럼 도로를 점거하는 사례가 앞으로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국 경찰 집중 훈련 등을 진행해 ‘단계적인 해산과 검거 훈련’ 등을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찰은 “안전펜스와 접이식 폴리스라인 등 장비 활용도도 높일 것”이라며, 사전에 장비 활용 방안을 준비하고 운용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16~17일 건설노조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는데, 일부 참가자들이 노숙을 하면서 교통 체증과 소음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다음날인 18일 건설노조 집회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집회에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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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일선에 집회 엄중대응 지시…“집중훈련·장비 활용↑”
    • 입력 2023-05-23 19:47:22
    • 수정2023-05-23 19:52:36
    사회
경찰이 최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 2일 도심 집회 등을 계기로, 대규모 집회에 대한 엄중한 대응을 일선 경찰에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경비국은 어제(22일) 경찰 구성원에게 서울 도심에서 열린 건설노조의 대규모 집회를 두고, “경찰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비난이 있다”며 “구성원 모두가 엄중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집회처럼 도로를 점거하는 사례가 앞으로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국 경찰 집중 훈련 등을 진행해 ‘단계적인 해산과 검거 훈련’ 등을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찰은 “안전펜스와 접이식 폴리스라인 등 장비 활용도도 높일 것”이라며, 사전에 장비 활용 방안을 준비하고 운용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16~17일 건설노조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는데, 일부 참가자들이 노숙을 하면서 교통 체증과 소음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다음날인 18일 건설노조 집회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집회에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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