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9개그룹 총수와 중소기업인대회 참석…“무너진 시장경제 바로세워”

입력 2023.05.23 (21:31) 수정 2023.05.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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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고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인 ‘중소기업인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용산에서 열렸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23일)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2023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5대 그룹 총수가 참여했지만, 올해는 더 늘어 9개 그룹 총수가 참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영 중기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등 중소기업 유관 단체장, 중소기업 유공자 등 500여 명도 함께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지난해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외에 올해 처음으로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모범중소기업인과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 우수단체에는 금탑산업훈장 등 92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실은 우리 기업인 여러분에게 언제나 열려 있다”면서 “대선 당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바로 세워서 국민이 주인인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취임사에서도 가장 먼저 이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반시장적 경제 정책을 시장 중심의 민간 주도, 기업 주도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최선을 다해 왔다”며, 전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대외의존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경제의 살길은 수출과 투자 유치에 달려 있다”면서 “경제를 외교의 중심에 놓고 저도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이라는 생각으로 뛰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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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5-23 21:35:14
    정치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고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인 ‘중소기업인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용산에서 열렸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23일)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2023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5대 그룹 총수가 참여했지만, 올해는 더 늘어 9개 그룹 총수가 참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영 중기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등 중소기업 유관 단체장, 중소기업 유공자 등 500여 명도 함께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지난해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외에 올해 처음으로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모범중소기업인과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 우수단체에는 금탑산업훈장 등 92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실은 우리 기업인 여러분에게 언제나 열려 있다”면서 “대선 당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바로 세워서 국민이 주인인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취임사에서도 가장 먼저 이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반시장적 경제 정책을 시장 중심의 민간 주도, 기업 주도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최선을 다해 왔다”며, 전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대외의존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경제의 살길은 수출과 투자 유치에 달려 있다”면서 “경제를 외교의 중심에 놓고 저도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이라는 생각으로 뛰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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